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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종군로

아산의 이순신백의종군로길에서 잠시 생각해본 스스로의 길 백의 종군이라고 하면 이순신을 연상케하고 요즘도 정치인들이 자주 말하는 스스로를 돌아본다는 의미의 길이기도 합니다. 길은 저도 매일 걷기도 하고 운동삼아 돌아보기도 하는데요. 생각하기에 따라 매번 달라진다는 느낌도 받네요. 남해에 갔을때 우연하게 이순신백의종군로길을 보고 나서 아산에 모셔진 이순신 현충사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집에 가까운 곳이 아니기에 아산의 곡교천변길을 걸어볼 일은 많이 없었는데요. 지인과 만나기 위해 아산을 왔다가 천변길을 걸으니 이순신이 쓴 일기인 난중일기가 비석에 새겨져 있는 것을 보니 새롭더라구요. ‘난중일기’는 임진왜란 7년 동안의 상황을 아주 구체적으로 기록한 한문 일기로서, 임진왜란 전란을 살필 수 있는 가치와 함께 이순신 장군의 인간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기록 문학라.. 더보기
하동의 공간을 거닐며 이순신을 만나는 시간 지역마다 다르게 볼 수 있는 공간은 사람으로 하여금 자연의 존재감을 느끼게끔 해 주는 중간 장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길을 바라보면 그 안에서 자연은 매일매일 다른 모습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빛, 바람, 비와 같은 자연의 현상 속에 하동이 만든 공간을 소소하게 만들어 보여주는 것만 같았습니다. 장면들 속에 있는 요소들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관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이야기는 항상 과거-현재-미래로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을 따라서 전개되는데 포스트모더니즘은 그런 순서를 바꾸어버리게 됩니다. 그렇지만 자연속의 공간은 자연스럽기에 과거와 미래가 섞이지 않아서 좋습니다. 하동의 하소정은 하동군의 전통 활쏘기는 국궁을 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코로나 19에 운영이 중단되었다고 최근에 운영을 다시 재개하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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