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떠나기

2022 제4회 청양터미널갤러리 특별초청전, 박상헌, 지오선 전시전

728x90
반응형

청양에는 상시 전시할 수 없는 미술관이 없다는 매번 아쉬웠는데요. 청양 터미널의 공간을 활용하여 갤러리를 만날 수 있어서 반갑다는 생각을 매번 합니다.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은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가 되었는데 문어 및 구어, 이미지 혹은 상징에 의존해왔다고 합니다. 어떠한 방식으로든 우리를 둘러싼 세계의 물체의 행위와 생각의 묘사가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고 합니다. 그림은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예술입니다. 

버스를 타고 청양에 와본 적은 없었지만 갤러리가 생기면서 청양버스터미널은 자주 방문하게 되네요. 

무언가를 만들고 그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서 일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일에서 벗어나는 다른 활동을 하는 것을 취미라고 하기도 하고 취미가 자신의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이제 갤러리에 걸린 작품을 만나볼까요. 자신의 본질을 찾는 것은 인간 본질을 찾아가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림이라는 것은 모든 시대 모든 문명에 있어왔거니와 뗀석기 시대부터 지금까지 문명과 함께 발전해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그림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곰곰히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투박해보이지만 이것 역시 작가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습니다.  

마치 벽화처럼 보이는 작품도 보입니다. 심리학자인 칼 구스타프 융은 상징이라는 것을 일상생활에서 익숙한 것일 수도 있지만 그러면서도 그 통상적인 뻔한 의미 외에 함축된 특별한 뜻을 갖고 있는 말이나 그림들로 규졍할 수 있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도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간다고 하는데요. 자신만의 화실을 유지하면서 작품활동을 지속하는 것이 쉽지가 않죠.  

청양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내리면서 다양한 예술작품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청양에 대한 예술적인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마치 도자기처럼 보이는 작품들입니다. 문양이 독특한데요. 도자기에 넣어도 괜찮아 보이는 패턴입니다. 

어떤 종류의 그림이나 표현들은 하나의 보편적 언어를 이루기도 한다고 합니다. 다양한 그림이나 문화의 기록들은 우리 정서와 공명하는 그 방식으로 인해 우리의 정신세계를 보여주기도 하는 것입니다.  

추상화처럼 보이는 작품들을 보면서 조용하게 감상을 해보는 시간입니다.  

한국의 추상화는 1930년대 중반 경 일본에서 유학하던 몇몇 젊은 미술학도들에 의해 시작된 이래, 195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 중반까지 전후 1세대 청년 작가들이 주도한 앵포르멜 미술에 이르러 현대미술의 주류가 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명확하게 보이는 그림들입니다. 무엇을 표현했는지 명확하게 알수가 있어서 저처럼 미술을 전공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익숙하게 이해가 되죠.  

화병에 들어간 꽃그림이 너무나 화사하고 아름다워 보이네요. 저도 하나쯤 가지고 싶은 그림입니다.  

청양 터미널 갤러리에서 전시전을 보고 외곽쪽으로 나와봤는데요. 이 공간은 청양군 가족문화센터와 및 평생학습관이 건립되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이곳에 문화센터가 자리하게 되면 더 다양한 작품활동이 청양에서 이루어질 수 있을 겁니다. 우리는 인간이며 아주 다양한 모습과 색채를 보여주는 것이 당연할텐데요. 우리는 예전에 이곳에 살았던 사람과는 다르게 말하고 생각도 다르지만 여전히 세상과 장소를 우리의 희망에 맞춰 바꾸기도 하고 적응해서 살아가듯이 청양의 하루도 이렇게 지나가네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