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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논산의 교육을 담당했던 노성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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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찾아본 노성향교는 정말 교육기관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큰 곳이더군요. 

조선의 개국과 동시에 만들어졌다고 과언이 아닐만큼 일찍이 노성면에 자리한 노성향교는 1398년 (태조7)에 창건되었다고 하네요. 그 뒤에는 한국전쟁 이후인 1967년과 1975년에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노성향교에는 대성전·명륜당·동재(東齋)·수직사(守直舍)·삼문(三門) 남아 있습니다. 

제사를 지내는 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2현(宋朝二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고 합니다. 



명륜당의 위세가 당당하네요. 

태극기가 명륜당 우측에 걸려 있는 것이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네요. 옛날에는 국가에서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가르쳤지만 이후에는 지급하지 않으니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당연히 교육적 기능은 없어진거죠.  공부를 하려고 해도 가르치려고 하는 사람도 모두 돈이 있어야 합니다. 



향교를 많이 가본 것은 아니지만 이정도면 큰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 한옥에서 자본 적이 있어서 아는데요. 현대식 한옥이나 난방이 아주 잘되어 있지 않는 이상 무척 추웠는데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공부를 했을까요. 



앞에는 논이 있고 그 앞으로 들어오는 문이 있습니다. 

노성향교에 출입하는 문중으로는 전국에 내놓으라는 성씨는 다 있다고 하네요. 경주김씨, 광산김씨, 전주이씨, 무안박씨, 밀양박씨까지 있으니 노성향교가 대단하긴 했네요. 




노성현은 논산에 속해 있는 곳인데요. 예전에는 이곳이 중심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만큼 노성향교는 기세있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노성향교는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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