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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대전 시청역에서 만나는 우리의 젓줄 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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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을 주제로 그린 그림들을 대전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금강은 대전과 충청남도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생명의 물을 주는 강으로 한강과 낙동강에 이어서 한국에서는 3번째로 길며  발원지에서 구하구까지 407.5㎞에 이르는 젖줄입니다. 대전에서는 갑천, 유등천, 대전천으로 흘러내려가다가 금강에서 합류합니다. 



대전 서구에 있는 시청역에서는 작지만 알찬 전시가 가끔씩 있어서 찾아와보곤 합니다. 눈내리는 날 대전 시청역으로 내려가봅니다.



저도 가끔씩은 지하철을 이용하기 때문에 시청역이 익숙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시청역에도 크리스마스가 찾아오고 있었네요. 서구청에도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었는데 이곳에도 크리스마스가 있습니다. 



금강을 주제로 그린 입상작품 전시회가 저곳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가족이 함께하는 듯한 느낌의 조각상입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금강 그리기 프로젝트로 사람들의 작품이 하나씩 모여서 각자 금강이라는 강에 대한 느낌을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이 대회는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주관하였씁니다. 




금강에는 해바라기 꽃도 피고 오리도 살며, 물고기도 살고 동식물이 함께 공유하는 공간이며 사람들도 금강변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산책하며 보내는 곳입니다.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도계를 이루며 서해로 흘러들어 가는 금강은 부여에서는 백마강이 되는데 호남평야의 젖줄로서 백제시대에는 수도를 끼고 문화의 중심지를 이루었습니다. 백마강을 따라 백제는 일본에 문화를 전파해주기도 했습니다. 




대전에도 흐르는 금강은 다양한 문화를 만들어냈는데요. 금강하구둑이 생기기 전까지는 강경에서 옛날부터 유명한 하항(河港)이 있어 젓갈시장이 크게 열리게 만들었으며 구석기시대부터 각 시대의 중요 유적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살기 좋은 환경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큰 잉어가 금강에 살고 있으면 참 멋진 볼거리가 될텐데요. 



사람들이 그린 그림들을 보니까 아이디어들이 참 다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시청역에서는 매월 4째주 월요일 7시에 시청역 공연무대에서 공연도 열리는데요. 이번의 공연은 팬트라움 팬플롯 뮤직콘서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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