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진 선생은 공주를 넘어서 충남을 대표하는 소리꾼인데요. 매년 그분을 기리는 음악회가 공주문예회관과 공주박물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제19회 공주 박동진판소리 명창.명고대회는 7월 12일 박동진선생 추모음악회가 열린 후에 13일과 14일에 열리게 됩니다.
소리만을 위해서 살았던 박동진선생을 기리는 전수관에는 판소리전수관을 비롯하여 생활관, 화장실, 유물전시관, 사무실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금은 박동진선생께 사사 받은 분이 이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박동진 선생의 유물 전시관에는 생전에 살아 있을때의 모습과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오디오 시설이 있고 평소에 입고 다녔던 옷이나 생활용품들이 그대로 전시되어 있어서 살아 있는 체험관입니다.
박동진 소리전수관에서는 목요판소리를 비롯하여 주말 가족반 판소리, 판소리 한번 배워볼래 프로그램등이 운영되고 학생들에게 이곳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학교에서 많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박동진 선생은 만들이야기가 너무 많다면서 생전에 많은 작품을 새로이 짜서 불렀는데요. 판에 박은 소리가 아닌 가슴을 울리는 소리를 만들고 싶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건물은 학생들이나 일반인들이 소리를 배울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학교에서 전공으로 판소리를 공부하시는 분들이 배우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날 찾아온 학생들을 위한 관장님이 직접 가르치기 위해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제자는 스승이 가르쳐 준 소리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각고의 훈련을 거듭해야 합니다.
올해의 명창, 명고대회는 직접 찾아가서 어떤 것인지 소리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한참 더운날 열리는 명창 명고의 소리는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울려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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