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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공주 한옥마을에서 전통을 체험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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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한옥마을에서는 매주 주말이나 평일에도 차마시기 체험이나 백제시대의 의복을 입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한옥마을에서는 숙박이나 바베큐를 구어먹으면서 쉴 수도 있지만 전통결혼식이나 각종 공연도 수시로 열리는 곳이어서 공주의 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한옥마을의 공간 구성이  옛스러운 것 위주로 되어 있는데 주변에 봄 꽃도 활짝 만개하고 있어서 더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공주 한옥마을 안쪽으로 들어오면 바베큐장 가기 전에 전통문화 체험관이 있습니다. 



무슨 꽃인지 모르겠지만 연분홍과 진한 분홍색이 하나의 꽃에 모두 표현되어 있습니다. 남자라도 이 꽃을 보면 가슴이 두근 거릴 것 같습니다.



매번 지나가기만 하다가 체험하러 들어가니까 살짝 기분이 업되는데요. 

전통방식으로 지어진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한옥의 형태를 띄고 있는 집입니다.


사람이 많을 때는 이곳에서 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대기해야 할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 들어본 기억이 나는데요. 모든 강에는 시작점이 있다고 합니다. 차를 마실 때도 시작이 있고 그 과정이 있는데 그 과정의 기다림을 알면 인생의 묘미를 알 수 있다고 하네요. 



한옥마을과 함게하는 백제차 이야기입니다. 백제시대에도 차를 많이 마셨나 봅니다. 




우선 차를 마시기 위해서는 다기 세트를 꺼내는 것부터 시작을 합니다. 

 



강의 시작점인 시원에서 시작된 물로 차를 달여 마시면 그 맛이 얼마나 달까요. 수류화개는 '물 흐르고 꽃 피듯이'라는 뜻으로 찻물이 흐르고 그속에 꽃 피듯는 듯한 향이 코끝을 스칩니다. 물은 잠시 멈추어 있기도 하지만 흐르지 않으면 그 물은 물이 아니라고 합니다. 




준비된 차를 찻잔에 넣기 위해서 잘 담아 봅니다.




준비된 다기세트에 녹차를 모두 넣어 봅니다.





손님에게 먼저 따라주고 세번에 걸쳐 나누어서 찻잔에 차를 채웁니다. 

차의 향이 조금씩 우러나는 것 같습니다. 



차체험이 거의 끝나가는 것 같습니다. 아쉽네요. 녹차좀 더 우려서 먹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옷이 날개라는 말이 있듯이 화려한 백제의 의복을 입어보는 시간입니다. 

백제의 왕이 되어볼 수도 있고 왕자나 공주, 왕후도 되어 볼 수 있습니다. 



백제 의복이라고 해서 복잡하게 입을 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입는 것이 어렵지가 않더라구요.





왕과 왕비가 되어 의복을 입어보고 이곳에 앉아 있으면 사진을 찍어줍니다. 




백제 의복체험을 하시는 분이 옷을 입고 얼굴 화장을 고치고 있습니다. 백제의 금관을 쓰니까 그럴듯 하게 왕비가 된 것 같아 보이네요. 





한옥마을을 둘러보았으니 20일 야간여행인 `흥미진진공주 문화재 야행(夜行)'을 즐겨봐야 겠습니다. 공주 제민천 주변 원도심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봄야행은 공주의 밤을 느낄 수 있는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식(夜食), 야시(夜市), 야숙(夜宿) 등 8夜라는 테마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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