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으로 가다보면 진교전망대가 있고 봄에는 벚꽃터널이 있어서 아름다운 풍광을 만들어내는 곳입니다. 강을 바라보면서 캠핑을 할 수 있는 하동에서도 자연을 바라보면서 캠핑을 해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자연에서 얻는 감정은 묘한 환희가 스며들어가 있고 때로는 경탄하는 감정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캠핑에 그런 매력이 있습니다.
금오산 캠핑장이 있는 곳으로 가기전에 진교전망대라는 곳이 있습니다. 하동을 지나가는 남해지맥(南海枝脈)은 한강, 금강, 섬진강과 낙동강을 구분하며 지리산을 거쳐 내려오는 백두대간 낙남정맥이 하동 금오산(849m)을 지나 남해 노량해협으로 내려섰다가 또다시 치솟으며 남해도로 연결된 산맥입니다.
사긴을 가지고 여행을 하듯이 진교전망대를 잠시 방문해 보았습니다. 때론 캠핑의자에 등을 깊숙하게 묻고 그늘진 곳에서 하동을 가로지르며 백두대간의 자연을 보는 것 자체가 행복입니다.
2021년에는 진교면 안심리 옛 남해고속도로 진교전망대에서 봄철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우수 농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열기도 했습니다. 진교전망대는 너른 공간이 있어서 여유가 있습니다.
진교전망대에서 조금더 안쪽으로 들어오면 금오산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옵니다. 금오산은 여러 등산코스가 잇는데 불당도 있으며 연대봉은 연꽃 열매처럼 생겼다 하여 이름이 붙여진 산이라고 합니다.
이곳 캠핑장은 다른 곳과 다른 것은 자연에 더 가까이 다가간 느낌이 든다는 것입니다. 캠핑을 좋아하고 떠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탁 트인 야외에서의 자유를 만끽하고 싶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야외에서 해 먹는 음식이 맛있어서가 아닐까요
금오산의 에너지가 넘치는 느낌이 드는 공간입니다. 금오산은 여러곳에 같은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저는 하동의 금오산이 더 익숙합니다.
캠핑은 사적인 공간일까 공적인 공간일까요. 열려 있지만 열려있지 않고 그 영역이 구분되는 것이 캠핑의 매력입니다.자유로운 여행을 꿈꾸고 있는 지인들이 있다면 이곳을 추천할만 합니다. 청량한 하동 금오산만의 자연환경 속에 여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공간에 여유가 있어서 사적인 공간이 잘 구분됩니다. 캠핑에 처음 입문하는 이 시기가 가장 즐겁고 재미있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처음하는 경험에 대해 많이 언급되곤 합니다.
이번 주는 누구와 어디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는 것도 즐거운 고민입니다. 때론 어떤 장비를 사고 어떤 것들을 보완해야 할지, 앞서 시작한 수많은 캠퍼들의 후기를 참고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캠핑을 떠나면 주말은 왜 그리 짧게 느껴지고, 옆 사이트에서 여유롭게 캠핑을 즐기던 고수의 장비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 일상이 됩니다.
쏟아내리는 비로 인해 다른 풍경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통장에서 현금을 인출하듯이 경험에서 기억을 인출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금오산에서 시간을 보냈던 이 순간은 좋은 기억으로 남을겁니다.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내려오는 물의 수량이 풍부합니다. 물 소리를 들으면서 캠핑도 하고 휴가를 보내볼 수 있는 이곳은 여유로운 캠핑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7월 2일까지 부산에서는 여름휴가 특별 홍보를 위해 경남 여행마켓도 운영이 되었는데요. 부산 서면 KT&G 상상 마당에서 경남 15개 시·군(창원, 진주, 통영, 김해, 밀양, 거제, 양산, 의령, 함안, 창녕, 고성, 남해, 하동, 산청, 거창)의 관광지와 상품을 한 장소에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하동의 익숙한 여행지도 많이 보이더군요. 올해에는 금오산도 위시리스트에 넣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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