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항탐방 썸네일형 리스트형 겨울의 감성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여행지 당진장고항 오래간만에 당진의 장고항을 찾았더니 그동안 공사 중이었던 시설들이 모두 완공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걷기 시작하면 한참을 걸어야 등대까지 갈 수 있는 길도 만들어져 있네요. 지금까지 살면서 느낀 것은 항상 모든 것은 한 걸음에서 시작을 한다는 것입니다. 겨울 철새들이 찾아온 장고항의 바다는 고요하기만 합니다. 이날은 저녁에 장고항의 방파제를 따라 걸으며 예전에 들었던 것 같은 노을 지는 소리를 들은 뒤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동짓날 일기가 온화하면 다음해에 질병이 많아 사람이 죽는다고 하며, 눈이 많이 오고 날씨가 추우면 풍년이 들 징조라고 전한다고 합니다. 장고항에서 실치를 먹어본 기억도 있습니다. 당진의 서해바다 아래에는 어떤 것이 잠들어 있다가 어느 순간 나오는 것이 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