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대청호반

2021 언택트 마라톤을 해볼 수 있는 대청호로 떠나요. 자전거여행지의 명소로 대청댐으로 가는 길이 마라톤 구간으로 인기를 얻는 이유는 보차분리가 확실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이맘때면 생명이 넘치는 계절의 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마라톤은 아크로폴리스에서 약 42킬로 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평원의 이름인데 영화 300의 전쟁은 다리우스의 아들 크세르크세스가 마라톤 전투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그리스를 침략한 것이 배경이라고 합니다. 페르시아가 있었던 이란은 올림픽의 꽃이라는 마라톤을 금지하는 유일한 국가이기도 합니다. 마라톤을 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42.195km를 완주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한계라는 마라톤 경기는 대청호반에서 매년 열렸는데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언택트로 진행을 하고 있.. 더보기
설경으로 아름다운 새여울길의 대청호반을 걷다. 대전과 주변지역에 생명의 물을 선사하는 대청호로 인해 대전과 옥천, 영동을 흐르는 강의 이름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렇지만 그 이름을 잘 유지하고 있는 지역이 있습니다. 새로운 여울이 있다는 의미의 지역으로 나루터가 있어서 진이 뒤에 붙게 됩니다. 바로 신탄진입니다. 대전에서 진이라는 이름이 붙은 곳은 신탄진이 유일하지 않을까요. 작년에는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아서 설경을 볼 수가 없었는데 올해는 충분히 설경을 볼 수 있네요. 설경속의 대청호반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어릴 때도 기억이 나는데 오랫동안 하나의 지역명처럼 불리던 고립된 느낌의 고장이었지만 지금은 자연의 가치를 간직한 고장입니다. 발전이 더뎠던 곳이 오히려 풍부한 자연자원을 가진 공간이 되었네요. 아쉽게도 시간도 없고 갈 일도 없어서 주.. 더보기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