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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공주문화예술촌에서 열린 이연희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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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소생한다는 계절인 봄에 예술의 향기를 맡기 위해 공주로 여행을 떠나보았는데요. 상시 예술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그곳에서 이연희 개인전이 열렸습니다. 민화를 작품으로 그리던 이연희씨는 이번이 첫 번째 개인전이라고 합니다.

 

이곳에 입주한 작가들에게 이런 공간을 만들어주고 전시회를 열고 싶은 분들은 예약을 잡고 이곳에서 전시전을 연다고 하는데요. 옛날에 이곳은 공주소방서로 활용되었지만 지금은 예술창작의 공간으로 활용이 되고 있었습니다.

 

 

어릴때에 교과서에서 민화를 본 기억이 나는데요. 민화는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고 풍자와 해학, 회화적 화법으로 표현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미술의 한 장르이며 서민들의 소박한 삶을 샤머니즘적인 장수, 다남, 행복, 강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보다시피 민화는 이해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는 것 같습니다. 민화는 저에게도 정서가 잘 맞는 작품세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래전부터 서민들에게 전해져서 내려오던 민화는 근간에는 화가들의 작품이나 여러 상품에서 민화에 등장하는 소재가 보다 많이 이용되고 회화적 해석의 표현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하네요.

 

 

저런 작품 하나쯤이 집에 걸려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조금 특이하게 생긴 물고기도 보이고 연꽃처럼 보이는 것도 부채에 그려져 있네요.

 

 

 

민화하면 역시 우스꽝스러운 호랑이의 모습이 빠질수가 없죠. 무서운 호랑이지만 호랑이는 잡귀를 내쫓고 도깨비와 잘 어울릴 것 같은 민화속 주인공입니다. 공주문화예술촌에는 현재 2기의 입주작가가 있는데요. 올해 6월까지 이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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