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싶은 책을 가장 먼저 2주먼저 만나는 희망도서 동네서점 바로대출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책을 읽는 것도 즐겨하지만 도서관도 자주 찾아가게 됩니다. 그렇지만 신간의 경우 바로 만나려면 시간이 필요할 수 밖에 없는데요. 그런 사람들에게 맞춤형 서비스가 대전 서구에서 나왔습니다. 

 

이제 조그마한 서점을 보는 것도 어려운 시대입니다. 학교앞에 가야 작은 서점이라도 볼 수 있는데요. 이곳에 가더라도 책이 많지 않은 것은 책을 많이 들여놓기가 재고부담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전 서구는 지난달 22일 갈마도서관에서 관내 도서관(갈마·가수원·둔산·월평·어린이)과 지역서점 16개소와 함께 ‘희망도서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갈마공원은 저도 자주 나와서 걷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 주변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는 공원인데요.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운동도 하지만 월평도서관을 찾아서 책을 빌리는 분들도 적지가 않습니다.  

이곳까지 온김에 책을 한 권 빌리기 위해 들려보았습니다.  

2월 21일부터 코로나19 관련 운영을 아래와 같이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갈마, 가수원, 둔산, 월평도서관은 평일에 운영시간을 확인하시고 가시면 됩니다. 정기휴관일은 보통 월요일에 휴관하는 곳은 갈마, 가수원, 둔산이고 금요일은 월평과 어린이 도서관입니다.  

도서관을 이용하시기 위해서는 발열체크 후 입장하시면 되는데요. 도서관 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희망도서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는 이용자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희망도서를 신청하고, 가까운 지역서점을 통해 희망도서를 대출하고 반납하면 그 책은 도서관이 소장하는 서비스입니다. 제가 신청하는 도서를 읽고 가까운 도서관에 반납을 하시면 됩니다.  

대전 서구에도 규모가 있는 도서관은 많지가 않은데요. 타임문고에는 책이 적지가 않아서 가끔씩 방문하는 곳입니다. 도서 신청 후 3일 내에 희망도서를 빌릴 수 있다는 점에서 대출 대기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으며, 정체된 지역서점 운영 활성에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이용대상은 대전지역 도서관 회원증을 가진 지역주민들이고, 1인 1회 1권, 월 최대 2권까지 신청 가능하며, 중복도서, 참고서, 고가의 도서, 도서관 소장이 불가능한 도서 등은 신청 제외된다고 합니다. 

이 도서관은 대전광역시에서 인증하는 지역서점이라고 합니다. 도서를 신청하고 대여할 수 있는 기간은 도서관에서 대출받는 것과 같이 2주간입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독서하기 편리한 도시 서구를 만들어갈 수 있는데요. 저는 이런 서비스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것도 많은 분들과 서점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