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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1년의 평안을 빌며 찾아가본 천년의 세월을 넘어선 요광리 은행나무 1년이 시작이 되면 사람들은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건강하기를 바라며 어딘가에 소원을 비는데요. 그 대상은 보통 오래살 수 있는 대상을 바라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금산이라는 지역은 저도 추어탕을 먹기 위해 자주 찾아가는 곳인데요. 그곳에는 친구가 공무원으로 일을 하고 있어서 익숙한 곳이기도 합니다. 작년 가을 이곳에서 5번째를 맞이하는 요광리 은행나무 목신제를 할 때 가본적이 있었습니다. 추부 문화의 집 동아리 초청공연으로 마무리가 된 목신제에서 막걸리를 한잔 마신 기억이 납니다. 1000년 이상 금산군민들과 함께한 요광리 은행나무는 1962년 12월 7일 천연기념물 제84호로 지정됐는데요. 나라와 마을에 나쁜 일이 생기면 소리를 내어 알려준다고 전해지는 영험한 요광리 은행나무는 이곳 주민의 건강.. 더보기
백종원영향으로 300만명이 방문했다는 예산의 핫플레이스 예산시장 예산이라는 지역은 바다로 나가있는 위치도 아니고 충남도청이 자리한 곳을 행정구역상으로 포함하고 있지만 예당호와 출렁다리를 제외하고 유명하게 알려진 관광지가 많지가 않았던 곳이었습니다. 저도 예전에 예산에서 일해본 적이 있어서 예산이 어떤 지역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곳에 가장 큰 변화가 2023년에 있었는데요. 한 번 찾아가본다고 한 것이 벌써 한 해가 지나가 버렸습니다. 비가 오는 날 예산시장을 찾아가보았는데요. 전에 보았던 야경과 전혀 다른 느낌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예산시장은 겉에서 보는 것과 내부로 들어가서 본 것과 전혀 느낌이 다릅니다. 1926년부터 시작된 예산 5일장과 더불어 번영을 누렸으나 최근에는 심화되는 수도권 집중 문제로 인한 예산군의 인구 감소로 꾸준히 내리막길을 걸어왔던.. 더보기
계룡시의 모범음식점 계룡해물칼국수집에서는 보리밥이 무료에요. 계룡해물칼국수 충남 계룡시 엄사면 번영로 78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음식중에 해물칼국수가 있는데요. 이왕 해물칼국수가 생각나는 날에 계룡시의 해물칼국수집을 찾아가서 해물칼국수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쌀쌀한 겨울 날씨가 따뜻한 국물을 선택하는데 한 몫 단단히 했습니다. 하루에 세끼를 꼭꼭 챙겨 먹는 사람들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저도 하루에 두 끼 정도를 먹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계룡해물칼국수집에서는 칼수제비를 먹던 해물칼국수를 먹던, 얼큰이 칼국수, 치즈돈가스, 수제돈가스, 낙지덮밥등을 먹어도 얼마든지 먹을 수 있는 보리밥을 내어줍니다. 음식점이지만 이곳에서 계룡의 품질보증이 된 쌀도 구입을 할 수가 있습니다. 오늘 점심 뭐 먹지라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딱 정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 더보기
겨울비 내릴때 찾아가 걸어본 정산의 성지와 비선거리 겨울에는 청양 정산에는 어떤 볼거리가 있을까요. 충청남도 청양군의 매력은 바로 자연입니다. 바다, 산, 언덕을 돌아서 드라이브를 즐기는 코스로 청양네이처로드가 있습니다. 자연을 보면서 걷고 역사속의 흔적을 찾고 그 속에서 작지만 소중한 것을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청양군의 캐릭터는 양인데요. 그래서 양만 보면 반가워집니다. 양은 사람들과의 접촉이 자연스러운지 가까이 다가가니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다가오는 동물입니다. 양들과의 접촉 과정에서 때 묻지 않은 양들의 순수함뿐만이 아니라 교감도 해볼 수가 있습니다. 청양의 정산안쪽에 들어오면 정산성지라는 곳이 나옵니다. 1797년 정사 박해 때 잡혀 이듬해 7월 순교한 이도기(바오로) 복자를 기리는 청양 정산 성지가 새롭게 조성된 것은 2018년으로 성지 입구에는 .. 더보기
2023년을 마무리하며 개인전을 만나보는 면천의 작은 미술관 2023년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이제 1주일 남은 2023년을 뒤로 하고 2024년의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저 역시 올 한해 열심히 살아보려고 했지만 아쉬운 것도 있고 나름 만족한 것도 있었습니다. 자신이 걸어온 미술의 길을 작품을 만들어 전시전을 열고 있는 당진 면천의 작은 미술관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면천읍성안에는 작은 미술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요즘에 눈이 소복하게 내려서 이곳도 하얀세상이 펼쳐져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면천음성 안에 위치한 면천읍성 안 그 미술관은 충청남도 지정 기념물 제91호로 지정이 되어 있으며 기존 면천우체국 건물을 리모델링한 미술관이라고 합니다. 원래 1층은 기존 우체국 업무를 보던 곳이었으며 2층은 교환실과 뒤에는 집배실과 국장이 머물던 사택이었다고 합니다... 더보기
2024년의 은행나무와 꽃무릇을 준비하는 겨울의 금산 보석사 가을의 노란색 물결을 보여주었던 금산 보석사를 본 것이 엊그제같았는데요. 벌써 모든 잎을 떨구고 봄을 준비하고 있는 보석과 같은 은행나무가 보석사에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수명이 길고, 공해에도 강하며 불이 잘 붙지 않아 도심에서 화재가 확산하는 걸 막을 수 있는 것이 은행나무입니다. 올 겨울의 보석사 은행나무는 그 웅장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찰스 다윈은 은행나무를 ‘살아 있는 화석’이라고 불렀다고 할만큼 은행나무는 2억8000만년 전에 출현해 빙하기를 거치며 지금까지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충남 금산 보석사, 강원 원주 문악읍 반계리의 은행나무와 경북 영주 부석사 입구, 충남 보령 청라마을, 양평 용문사, 삼청동 가로수길등은 모두 은행나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전국의 천연기념물은 모두 4.. 더보기
2024년을 준비하며 보수중인 꿈꾸는 백발의 청년 이상재선생생가 2023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2023년에는 전국의 곳곳에 생생문화재 사업이 추진이 되었습니다. 그곳중에는 서천의 이상재선생 생가도 있었습니다. 가장 청년다운 삶을 살았던 이상재선생은 촌철살인의 말을 남겼던 사람으로 잘 알려졌습니다. 조선말, 월남 이상재(李商在․1850~1927)가 의정부의 총무국장을 맡았었는데 고종 임금이 ‘전운사’라는 관청을 다시 설치하려고 했을 때 단호하게 거부했다고 합니다. 전운사는 백동화를 남발, 나라 경제를 엉망으로 만들었다가 폐지된 관청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생생문화재사업이 추진되었던 이상재 선생의 생가는 지금 보수중에 있었습니다. 짚으로 만든 지붕은 매년 보수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올해에는 열린 책방 ‘청년’은 지역주민이 도서 구매를 위한 1만원의 후원으로 시작됐으.. 더보기
홍성군에서 지정한 홍성맛집 일미옥불고기의 육회비빔밥 홍성의 유명한 음식점이면서 모임장소로 인기가 있다는 음식점을 지인에게 추천받아 찾아가보게 되었습니다. 군은 지난해 홍성맛집으로 선정한 26개소 모든 업소에 맛집 지정판을 달아주고 홍성군 홈페이지 게시와 함께 맛집 책자를 제작해 홍보하고 있다고 합니다. ‘홍성맛집’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지역대학 교수, 식품개발 관련 전문가, 소비자연합회 등 분야별 총 17명의 맛집 선정위원회를 구성, 군민 의견 수렴과 총 3차례에 걸친 회의를 걸쳐 지정이 된다고 합니다. 홍성의 일미옥불고기라는 음식점은 주차공간이 넉넉한 곳입니다. ‘일미옥불고기’에서 일미는 아주 좋은 맛을 뜻하는 일미(逸味) 혹은 ‘첫째 가는 맛’이라는 뜻의 일미(一味)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몸에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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