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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여행지

생태가 살아 있는 당진의 당산저수지의 여름 이야기 올해는 전세계적으로 무더위가 마치 장마처럼 휩쓸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날 역시 덥웠지만 자연이 만들어낸 저런 하늘의 풍광을 보면 참 묘하게 느껴지게 해주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우주여행도 일반적으로 가는 시대가 되었는데요. 회장은 20분가량 우주 공간에 머물렀으며 미세 중력 상태(중력이 거의 없는 상태)를 체험한 건 4분 남짓이었지만 우주에서 본 지구는 어떠한 느낌 었을까요. 자신의 내면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으면 비어 있는지 알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보지 않았는데 어떻게 비어 있는지 채워가고 있는지 알수 있을까요. 당산저수지와 같이 생태가 살아 있는 자연을 보면 잠시 내면의 빈약함을 잊게 해주는 그런 느낌을 받게 해 주어서 좋습니다. 이곳은 당진에 자리한 당산저수지라는 곳으로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 더보기
오래되었지만 가치가 있는 당진의 고택 한갑동가옥 저는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오래된 것에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택이나 가옥이라고 붙여져 있는 곳을 자주 찾아가곤 합니다. 이번에는 당진의 고택인 한갑동 가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한갑동 가옥으로 가는 이정표를 보고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바깥채에는 두 곳에 문을 달았는 바 윗사랑 대문과 아랫사랑 대문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윗사랑 대문은 주인을 비롯한 상류층 사람들이, 아랫사랑 대문은 일꾼들이 이용하였다고 합니다. 대문의 안으로 들어오면 조용하면서 아늑해 보이는 공간이 나옵니다. 오랜 시간을 품은 가옥은 짧게는 백 년에서 길게는 천년이 넘는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대를 이어갈수록 많은 것을 품고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기게 됩니다. 고택의 뒤쪽에 오면 작은 .. 더보기
건강밥상으로 해나루쌀을 사용하는 장수옥 설렁탕 장수옥설렁탕 충남 당진시 서해로 6298-1 041-358-7892 당진하면 해나루쌀이 유명한 곳으로 저의 집도 자주 사서 먹는 쌀입니다. 해나루쌀은 맛이 좋기로 유명한 쌀입니다. 그쌀로 만들어 판다는 설렁탕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곳은 당진시의 모범음식점이며 해나루쌀을 사용하는 지정업소이기도 합니다. 안으로 들어오니 코로나19에 안심식당으로 지정되었다는 것도 보입니다. 절대 미각이라는 것은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이 요리를 잘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은 것도 사실이라고 합니다. 제철 음식을 해 먹으며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날로 늘어 장과 김치, 젓갈등에도 많은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기본적인 식재료라 해도 농약이나 화학.. 더보기
풍광 좋은 계절에 찾아온 실치를 만나보는 장고항 실치도 이 계절이 좋은지 알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런시기에는 사람도 살기에 좋은 계절인데요. 그렇지만 마음대로 돌아다니기에도 쉽지가 않죠. 오래간만에 실치로 유명한 장고항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물이 빠져서 그런지 몰라도 조금더 분위기가 색다르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세종실록 지리지와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몸 색깔이 하얗다 하여 백어(白魚)라고 불렸다고 하는데 어린 뱅어는 그 몸통이 실가닥처럼 생겨서 실치라고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주변이 한참 공사 중이라서 어수선하지만 이곳을 방문하면 실치와 해산물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공사는 언제쯤 마무리가 될까요. 포구 경관이 마치 장구와 같이 아름답다고 하여 장고항이라 부르는 이곳 비교적 규모가 큰 포구로 3~4월에는 이곳 특산물인 실치회와 .. 더보기
당진의 면천을 걸어보며 만난 백곡지와 아미산 원래 당진의 면천에서 성상리 산성이라는 곳이 어떤 곳이지 보려고 갔다가 다른 길을 걷게 된 곳이었습니다. 맵에서 보았을 때 성상리 산성의 위치는 보였지만 이번에는 찾지 못해서 백곡지와 아미산만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초기에 흙으로 쌓은 산성은 지금은 그 흔적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남아 있는 성들은 모두 후대에 석축으로 새롭게 쌓은 성들입니다. 예를 들면 면천읍성도 그런곳중 한 곳이죠. 물론 주위를 모두 파헤치면 알 수 있겠지만 그것도 여의치는 않습니다. 백곡지의 주변으로 몽산성으로 추정되는 곳이 있고 마룻길도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아미산이 있습니다. 삶이 어떤 것에 방점을 찍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겠지만 적어도 자신만의 이정표는 따로 있을 수 있습니다. 우.. 더보기
몸은 멀리 마음으로 연결되는 세상을 보는 아미미술관 책 속의 글과 그림은 서로와 서로를 연결해주는 모세혈관을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사람의 몸속에는 대동맥과 대정맥의 굵은 혈관이 있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모세혈관입니다. 큰 혈관으로 피를 보내는 것은 비교적 쉽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발끝과 손끝까지 피를 보내기 위해서는 가는 혈관들이 좋아야 합니다. 심장이 무리해서 일해서 생기는 고혈압이나 힘이 없어서 생기는 저혈압 모두 좋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성인병에 걸리는 것이죠. 춥지만 집에서만 있을 수 없어서 살포시 나와서 조심스럽게 돌아보았습니다. 새해가 밝았지만 새해가 오지 않은 것 같은 기분은 저만인건가요. 당진 아미 미술관에서는 올해 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월 31일까지 그림+책 展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세상을 이해하고 연결되는 하나의 방식으로 그림이.. 더보기
석문면의 작은 도서관 탐방해봐요. 당진시의 석문면 하면 실치로 유명한 장고항이 잘 알려진 곳입니다. 실치가 그렇게 몸에 좋다고 하는데 제 철이 아니면 먹기가 쉽지가 않죠. 장고항, 실치로 유명한 석문면에는 공립작은 도서관이 있습니다. 비록 작은 도서관이지만 저에게 의미있었던 책을 그곳에서 만나서 너무 반가웠네요. 석문생각나무 작은도서관은 당진서부 새마을금고의 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작은도서관이지만 생각나무라고 이름이 붙여져서 더욱더 의미가 있게 느껴집니다. 석문생각나무 작은 도서관은 충남 당진시 석문면 대호만로 1736-13에 있으며 문의는 아래의 전화로 하시면 됩니다. 041-350-4954 석문생각나무작은도서관은 다른 도서관과 같이 도서반납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당진시의 작은도서관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문화교육프로그램을 .. 더보기
상록수의 주인공 박동혁의 모델 심재영생가 당진하면 생각나는 문학인은 바로 심훈입니다. 한국 근대기의 대표적인 문인이자 매년 열리는 문학축제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상록수는 농촌을 일깨우는 내용을 담고 있는 소설입니다. 그 주인공운 박동혁인데요. 원래는 심훈의 조카인 심재영을 모델로 삼아서 썼다고 합니다. 정말 더운 여름날입니다. 이곳까지 조금만 걸어왔을 뿐인데 등에서 땀이 흘러 내립니다. 필경사는 당진의 여행지로 심훈이 살던 공간입니다. 옆에는 심훈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살던 심훈은 1932년에 서울에서 내려와 아버지가 살고 있는 당진 부곡리로 내려와 집필활동을 시작합니다. 그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박동혁은 심훈의 조카인 심재영선생이고 채영신은 현재 안산에 살던 최용신 선생이 소설의 모티브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심훈이 직접 설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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