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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목은 이색의 숨결이 남아 있는 문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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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 기산면 영모리에는 조선 중기의 서원이라는 문헌서원이 있는데요. 이곳에는 한옥스테이를 할 수 있어서 가족끼리 갔는데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된 것 같습니다. 지금은 한옥마을처럼 잘 조성되어 있어서 1박 2일하면서 둘러보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이곳은 임진왜란때 불타서 없어졌다가 나중에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에 있는 문헌서원은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25호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안에 전사청은 제구를 보관하는 장소이고 수호사는 관리인의 숙소, 목은 영당에는 이색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다고 합니다. 

 


주차장도 잘 만들어져 있고 건물들도 깔금해서 엣날 건물같지가 않아요. 이곳에서는 충남귀농귀촌학교도 운영하는 것 같더라구요. 



건물 안으로 걸어들어가 봅니다. 

문헌서원은 서천여행지중 열 손가락 안에 꼽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가정 이곡선생과 목은 이색 선생 외에 여섯 분을 배향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옥 숙박시설로 잘 만들어져 있어서 팬션보다도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문헌서원에서는 충효예 교실, 서원특강, 다례교실, 예절교실, 서원음악회, 서원스테이도 운영하고 있어요. 




서원이라고 해서 어려운 옛날 공부만 하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이곳처럼 묵을 수 있는 공간도 있으니까 더욱 편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숙박하고 싶으신 분은 041-953-5896으로 문의해보시면 됩니다. 




문헌서원은 지 지역을 본관지로 하는 한산이씨 명조 선현 8위를 제향하는 서원인데요. 광해군때 문헌이라는 사액을 받았다고 전해집니다. 불타서 없어지기도 하고 흥선대원군의 서원훼철령에 의해 없어졌다가  1969년 현재 위치로 이건 된 이후, 정부와 서천군의 전통역사마을 조성사업계획에 따라 2007년부터 기산면 영모리 문헌서원 일대 1만9847㎡부지에 5년여간의 재정비 절차를 거쳐 2013년에 기와 색감이 아름답고 곡선이 부드러워 볼수록 아름다운 전통한옥으로 새롭게 단장된 것이라고 하네요. 



사각형의 정자같은 곳도 있고 잔디밭이 엄청 넓어요. 




문헌서원 입구에는 이색 신도비가 있는데요. 이색 신도비는 목은 이색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종때 세워졌는데요. 목은은 고려 말의 대학자로 TV에서도 많이 표현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문헌서원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관람료는 무료이지만 반려동물은 입장이 안되니 참고하시기 바래요. 





저 건물의 밑으로 들어갈 수도 있고 외삼문을 통해 들어갈 수 있도 있다고 합니다. 




서원이니 사람들을 가르치기 위한 교육관이 있을 수 박에 없는데요. 문헌서원의 교육관은 가정 이곡 선생과 목은 이색 선생의 높은 학덕과 고매한 정신을 후예들에게 널리 알리고 육성하기 위한 곳입니다. 마음의 본성을 지켜 착한 성품을 기르고 교육생이 종일 조심하고 조심하여 저녁에 두려운 듯하면 위태로우나 허물이 없다는 마음으로 배움에 최선을 다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색선생의 후손들이 선조의 학문과 덕행을 영원히 기리고 추모하는 재향을 모시는 재실이 있는 영모재도 있는 곳입니다. 




지금은 전국에 그렇게 서원이 많지는 않은데요. 조선 후기로 가면서 너무 많은 서원이 건립되었던 것이 문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당파싸움때 자신들의 세력을 키우기 위해 서원을 많이 세웠던 거죠. 




어떻게 보면 과한 것은 좋지 아니한 듯 합니다. 나중에 사액서원의 정원을 20인, 기타 서원은 15인으로 정했는데 그것도 나중에는 무너졌다네요. 예로부터 내편 다른 사람편 나누는 것은 인간의 본성인 것 같네요. 항상 적당한 선을 유지하는 것이 문제가 없게 만드는 원칙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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