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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예산의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 18호 소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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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건물이나 자산이라는 것도 가치가 있지만 사람에게도 가치가 있는데 이 가치를 보통 무형문화재라고 합니다. 무형문화재는 대량생산이 되지 않아서 대를 이어서 내려가게 되는 것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목음 조찬형 선생은 1938년 충남 예산에서 출생하여 계속 본인만의 작품세계를 보였는데 1996년 충청남도 무형문화제 제18호 소목장 기능 보유자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만 아니었다면 목재를 만드는 문화체험도 할 수 있을텐데 아쉽네요.  사라져 가는 무형유산을 올바로 전승하고, 공연, 전시, 전통의례 재현, 교육, 출판, 전통음식 보급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통문화를 창조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는 것이 요즘입니다. 

입구에서부터 목재로 만든 작품들이 있습니다. 목재로 만든 장승들이 있는데 조금은 독특해 보이는 작품들입니다. 

이곳에는 소목장에 사용될 나무들이 보입니다. 소목장은 건물의 창호, 목기, 목가구 등을 ㅈ작하는 목수를 말하는 것으로 건축의 구조물을 짜는 대목장과 구분된다고 합니다. 

이곳이 창호 전수관이기도 합니다. 무형문화재는 사람임과 동시에 동시대의 문화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무형의 예술과 삶에 대한 관점을 통해 우리 민족의 내부에서 어떤 존재가 어떻게 생각하고 선택했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해방 이후 국가에서는 소목장을 비롯하여 사라져 가는 전통 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여러 장인들을 기능 보유자로 지정하였습니다. 

조금은 특이한 형태의 구조물입니다. 위에는 한옥으로 지저졌고 아래에는 현대식으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유형문화재와 비교하면 인지도가 낮고 어렵게 느껴지지만 이렇게 접하는 것만으로 조금은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것이 무형문화재입니다. 오늘날까지 문명의 발달과 함께 사라지지 않고 전통 가구의 원형과 기술을 전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소목장의 역할과 의의가 있습니다. 이곳에 자리했던 소목장에 대한 이야기를 접해볼 수 있습니다. 

조선 초기까지 소목장들은 주로 왕실과 상류 계층의 수요로 목가구 등을 제작하였으나, 조선 후기에는 민간에 널리 보급했다고 합니다. 예산과 같은 지역에서 전통 기법으로 제작하는 소목장들의 작업 과정은 전통 목공예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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