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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여행지

겨울의 감성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여행지 당진장고항 오래간만에 당진의 장고항을 찾았더니 그동안 공사 중이었던 시설들이 모두 완공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걷기 시작하면 한참을 걸어야 등대까지 갈 수 있는 길도 만들어져 있네요. 지금까지 살면서 느낀 것은 항상 모든 것은 한 걸음에서 시작을 한다는 것입니다. 겨울 철새들이 찾아온 장고항의 바다는 고요하기만 합니다. 이날은 저녁에 장고항의 방파제를 따라 걸으며 예전에 들었던 것 같은 노을 지는 소리를 들은 뒤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동짓날 일기가 온화하면 다음해에 질병이 많아 사람이 죽는다고 하며, 눈이 많이 오고 날씨가 추우면 풍년이 들 징조라고 전한다고 합니다. 장고항에서 실치를 먹어본 기억도 있습니다. 당진의 서해바다 아래에는 어떤 것이 잠들어 있다가 어느 순간 나오는 것이 아.. 더보기
기지시의 고장이며 협동의 문화가 자리잡은 당진의 역사탐방 2022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가 열렸던 기지시라는 마을에는 기지시 줄다리기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기지시에서 열렸던 줄다리기의 의미와 협동 혹은 함께했던 삶들에 대해 엿볼 수가 있습니다. 당진과 같은 전통적인 벼농사의 문화권에서는 줄다리기가 자리 잡아왔습니다. 한국의 줄다리기 게임을 전 세계로 알린 드라마도 오징어 게임도 있습니다. 저도 인상깊게 그 드라마를 본 기억이 납니다. 난장판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를까요. 난장이라는 의미는 여러 사람들이 뒤엉켜 떠들거나 덤벼서 뒤죽박죽이 된 곳을 의미하는데 그런 판이 벌어지는 곳이 난장판입니다. 보통은 전통시장이 서던 곳을 난장판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줄다리기는 줄을 만드는 것부터 농촌에서 협동에 대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줄을 줄틀에 걸어 .. 더보기
협동의 문화가 남아 있는 기지시의 줄제작장과 그 이야기 동양과 서양은 곡식을 생산하는 문화가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벼농사의 경우 사람들이 함께해야 힘도 덜들고 생산량도 올라갈 수 있지만 밀농사의 경우는 사람의 손이 적게 들어가서 개인적인 문화가 자리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두레라던가 협동의 이야기가 동양에는 많이 남아 있습니다. 당진의 기지시라는 곳에 가면 기지시줄다리기에 사용하는 줄에 대한 문화가 이곳저곳에 남아 있습니다. 기지시라는 곳은 당진의 한 마을인데 서울로 갈 때에 기지시를 걸쳐 한진 나루를 통해 가기도 했던 장이 섰던 곳이었습니다. 기지시 줄다리기는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국가무형문화재제75호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전통적인 벼농사의 문화권에서는 줄다리기가 자리 잡아왔으며 윤년이 드는 해마다 길이 약 200m, 지름 1m, 무게 40t에.. 더보기
당진시립도서관을 이용하고 충남청소년 문학상에도 공모해보세요. 문학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문학은 삶에 색채를 더해주는 좋은 것이기도 하지만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게다가 요즘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있고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되기 때문에 이용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당진시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이 몇곳이 있는데요. 그중에 당진시립송악도서관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송악도서관은 22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하여 연면적 997.56㎡의 지상 2층 건물로 조성된 최첨단 건물로 신축된 도서관은 1층에는 어린이 자료실을 2층에는 일반 자료실을 분리하고 도서관 입구에 무인간편 책 반납기를 설치되어 이용자 편의를 도모한 곳입니다. 저도 얼마 남지 않은 나이가 눈에 뜨이네요. 세 살 그림책 여든까지 간다는 문구의 어쩌다 그림책 작가의 강연도 이곳에서 진행되.. 더보기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이 진행되는 당진 삼선산 수목원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식물을 기르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원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당진에서는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올해로 제2기를 맞이했다고 합니다. 제2기 당진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은 8월 16일부터 10월 25일까지 당진시 산림녹지과가 주관한 가운데 삼선산수목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어떤 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질까요. 저도 그렇지만 어떤 것을 보면 기분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생각하고 싶은 것인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오래간만에 다채로운 색들이 펼쳐지는 당진의 삼선산 수목원이라는 곳으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삼선산 수목원은 열려 있는 공간이자 누구에게나 무료로 들어갈 수 있는 공간입니다. 최근의 .. 더보기
계절해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당진의 대표 전통시장 돈을 생각하지 않고 사먹는다는 전어와 통통한 살이 맛이 있는 대하가 나오는 계절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때가 되면 전통시장에서 장도보고 먹거리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1974년 6월 개설된 1만 6천여㎡ 규모의 당진 전통시장에서는 현재 180여 개 점포가 영업 중입니다. 특히 바다와 면해 있는 당진이니만큼 어시장도 잘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횟감과 더불어서 비싸지 않은 가격에 회를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직접 가서 보니 10,000 ~ 20,000원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오래도록 이곳에서 장사를 하시던 할머니를 만날 수 있는 상생장터도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특히 수박값이 상당히 비싸서 자주 못먹었네요. 물가가 정말 많이 올라가서 맛있는.. 더보기
비오는 날 합덕읍을 걸어보면서 느낀 성지순례의 의미 몸에 벤 습관을 고치기가 어려운 것이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자주 걷다보면 몸이 안좋은 부위도 바르게 고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주 걸어보려고 하는데요. 집과 가까운 곳도 좋지만 먼 곳에 가서 걸어보는 것도 색다른 느낌을 받으면서도 여행하는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당진의 합덕읍이라는 지역은 성지순례로 잘 알려진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성지순례는 꼭 종교가 같지가 않더라도 몸을 이완시켜주면서 몸의 각도의 틀어짐을 막아줄 수 있는 운동방법이기도 합니다. 당진의 합덕읍을 벗어나는 공간에 서니 성지순례와 관련된 조형물이 길가에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는날 이곳을 방문해서 걸어보았습니다. 길가에 설치된 조형물이지만 그것만으로도 이야기가 전해지는 느낌입니다. 성지 순례(聖地巡禮)는 존경장소,.. 더보기
조선을 지리학자로 바라보았던 솔뫼성지 김대건신부의 발자국 솔뫼성지에 생가가 남아 있는 김대건신부는 이땅에 천주교가 뿌리를 내리는데 큰 역할을 했던 사람입니다. 김대건은 조선을 위한 조선의 목자였으며 신부들이 교우들을 찾아갈 수 있도록 조선의 산천을 보듬어 그려냈다고 합니다. 지금 솔뫼성지에서는 그의 발걸음을 쫒아가는 전시전이 열리고 있어서 가보았습니다. 마치 서독과 동독이 있었던 시기에 국가를 분단시켰던 통독의 벽과 같은 느낌을 받는 구조물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화려한 색속에 다양한 이야기와 김대건 신부의 생각을 그려놓았습니다. 제가 솔뫼성지를 찾았던 때는 비가 많이 내리던 날이었습니다. 이곳은 충청남도의 대표적인 성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로컬푸드 장터를 비롯하여 카페도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솔뫼성지의 김대건 신부는 26세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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