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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홍성걷기 좋은 시간 홍주성과 홍주성 역사관을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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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사람이 살아왔던 흔적이면서 그 숨결을 의미합니다. 사람의 숨결은 어딘가에 흔적을 남겨놓는다. 사람은 산소를 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내뿜으며 생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흔적을 살펴보는 것이 바로 역사이며 기록입니다.  

사람이 살아 있는 이상 탄소는 계속 나오지만 더 이상 신체적인 기능이 동작하지 않으면 탄소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오래전에 사람이 어떻게 죽었는지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 측정으로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과거의 흔적을 살펴보기 위해 방사성동위원소 연대 측정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홍주성 천년여행길을 돌아보니 확실하게 가을이 온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천년여행길 홍주성에도 역사축제가 열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충남 홍성은 고려 시대에 ‘운주’로 불린 이후 천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고장으로 청산리전투를 승리로 이끈 김좌진 장군, 만해 한용운 선생, 고려말 명장 최영 장군, 사육신 성삼문의 흔적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홍주성에 대해 잘 살펴보기 위해서는 홍주성 역사관을 방문해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내포는 가야산을 중심으로 서산, 홍성, 당진, 예산의 10개 고을을 말하는데 넓고 기름진 평야를 끼고 있고 바다와 인접해 해상교통의 중심지로 번성했던 곳이기에 많은 사람이 들어오고 나갔던 곳입니다. 

 

홍주성을 걷다가 오래간만에 홍주성역사관으로 들어가봅니다. 홍성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이 있지만 대부분 유학자들의 발길이 남아 있습니다.  

홍주성이 원래의 모습을 가지고 있었을 때는 이렇게 큰 고을이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홍주는 1894년 홍주부, 1896년 홍주군을 거쳐 1914년 일제에 의해 홍주와 결성이 통합되어 홍성군으로 개편되었습니다. 

대를 이어 온 무인가문이며 홍주사람이라는 담양전씨의 흔적이 있습니다. 고려말 전조생의 혼자이자 보령현감 전엄의 차남인 전윤수가 홍주에 정착하였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전윤과 전득우를 시작으로 무관이 배출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홍고산 가족 목상도 있는데요. 홍성의 수호신이 홍주목사였다고 합니다. 지금도 사당을 세워 매년 정월에 제사를 지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홍성에 이렇게 인물이 많이 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다시 접하게 됩니다. 이몽학의 난 당시 홍가신과 함께 홍주성을 지킨 청난5공신중의 한 사람인 임득의를 비롯하여 과거급제나 관직의 높낮이에 연연하지 않고 학문 연구에 주력하였던 한원진의 길도 볼 수 있습니다. 

걷다가 문득 하늘을 바라보니 하늘을 수놓은 듯이 구름이 하늘을 채우고 있었습니다.  과거 일제는 서문과 북문을 파괴하고 조양문까지 없애려 했지만 읍민들의 강경한 반대로 겨우 보존됐고 1975년 문루를 해체 복원해 옛 모습을 찾은 곳이 홍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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