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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콩으로 만들어 진득한 맛이 배어나오는 삽다리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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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다리칼국수

충남 예산군 삽교읍 충의로 672

041-337-3135

콩칼국수 (8,000), 고기왕만두 (5,000), 김치 왕만두 (5,000), 굴림만두 (5,000), 갈비만두 (5,000), 직화오징어볶음 (12,000), 묵은지 보쌈 (29,000)

 

여름의 맛중에 하나인 콩국수는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콩으로 만든 칼국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못했는데요. 예산에는 모범음식점이면서 콩으로 만든 칼국수를 내놓는 음식점이 있어서 직접 방문해보았습니다. 

소고기로 유명한 예산에도 삽티 고개가 있으며 삽다리라는 지명이 있습니다. 삽다리라는 지명이 붙여진 이곳은 일제 초기인 1914년에 신흥리와 평촌, 상성리, 하성리의 각 일부와 장촌면의 도리 일부를 병합하여 삽교리가 되어 예산군 삽교면(읍)에 편입된 곳이라고 합니다.

예산군의 모범음식점답게 사람들의 신뢰가 있는 곳이며 점심시간이면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기도 하는 곳입니다.  

이 음식점은 충청남도 가업승계기업이기도 합니다. 한국문화예술명인화지정 전통음식, 한식조리 명인의 집으로 지정된 곳이라고 합니다.  

많은 인증서가 음식점 입구에 들어가면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이곳에 와서 가족모임을 한다고 합니다. 예산의 삽다리라는 지명은 다른 지역과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삽다리’에서 ‘다리’는 ‘들’의 뜻이며, 삽다리는 ‘삽들’이 변한 이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콩칼국수를 주문하면 반찬은 무생채와 김치가 나오는데요. 콩칼국수와 딱 궁합이 맞는 음식으로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골다공증 예방이나 항암효과, 당뇨, 고혈압, 콜레스테롤 감소, 노화, 비만 방지 등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콩은 다양한 식재료로 활용이 됩니다. 저는 이곳에서 처음으로 콩칼국수를 먹어보았습니다. 

진득하게 끓여진 콩칼국수를 먹어봅니다. 밀으로 만든 칼국수와는 다른 느낌입니다.  

칼국수는 조선시대 최고(最古)의 조리서인 규곤시의방 閨壼是議方에 절면(切麵)이라는 명칭으로 등장합니다.  그렇지만 보통은 메밀가루를 만들어서 먹었던 음식이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밀가루가 흔해지면서 밀으로 만든 칼국수가 등장하였는데요. 이렇게 콩으로 만든 칼국수도 있으니 맛의 세계는 정말 다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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