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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제16회 서천 자연산 광어.도미축제의 현장의 생생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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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횟감중에 광어, 도미한 것이 있을까요. 가장 대중적이면서 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물고기이기도 합니다. 가끔씩은 TV에서 방영되는 낚시프로를 보면 낚시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지만 저는 그냥 회를 맛보는 것으로 만족해봅니다. 

바닷물이 가득 담겨 있는 이곳에서는 자연산 광어 맨손잡기 체험장입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3회 운영을 하는데요. 체험료는 10,000원으로 잡은 것은 식당에 가서 회를 뜰 수 있습니다. 1인당 2마리 제한입니다.  

서천군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신선한 광어를 1kg당 3만5000원에 회와 매운탕으로 즐길 수 있으며 광어도미 활어 판매장에서는 1kg당 2만5000원에 회를 진공포장으로 판매합니다. 

저도 맨손잡기 체험을 해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지나서 직접 체험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잡아도 식당에 가서 직접 회를 떠 달라고 해야 하니까요. 

마량항은 홍원항과 함께 서천군 서면 어업인들의 근간이 되는 어항으로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에 갯벌까지 이어지는 곳입니다. 

마량포구 방파제는 고기가 잘 잡히는 포인트인데  새벽에 마량포구 어판장에 가면 어민들이 갓 잡아 온 싱싱한 해산물을 경매하는 광경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지날도 배에 다양한 먹거리를 싣고 들어오는 배가 있었습니다. 마량항은 조수간만의 차이가 있지만 상시 바닷물이 채워져 있어서 어항으로의 기능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가장 많이 팔리는 고기는 바로 도미라고 합니다. 도미는 광어와 달리 진득한 맛의 회가 좋습니다. 저도 도미를 선호하는 편이긴 한데요. 도미는 기본적으로 무게가 있어서 여러사람이 와서 먹어야 합니다.  

이렇게 큰 광어는 처음 보았는데요. 무려 10kg에 이르는 광어도 있다고 합니다. 10kg짜리 광어는 몇 명이서 먹어야 할까요. 단체로 오면 큰 광어를 먹어보는 호사를 누려볼 수 있습니다.  

서천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는 평소 맛보기 어려운 자연산 대광어와 살집이 두터운 자연산 도미가 매력입니다.  제16회를 맞은 서천 자연산 광어.도미축제는 2022년 5월 14일부터 5월 29일까지 만나볼 수 있는 축제입니다.  

요즘에 갑오징어가 제철인지 수조에는 갑오징어가 한가득 담겨 있더군요. 갑오징어의 쫀득한 회맛도 좋습니다.  

가만히 서서 갑오징어를 바라봅니다. 예전에 갑오징어를 잡는 장면을 본 적이 있었는데요. 일반 오징어와 그 느낌이 달랐습니다. 갑오징어가 더 에너지가 넘치는 느낌이랄까요. 

올해 거리두기가 해제된 가운데 열린 자연산 광어.도미축제는 이렇게 종료가 되지만 내년에는 더 마음편하게 이곳에서 마량포의 매력과 함께 자연산회를 맛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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