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떠나기

올해 수확을 위한 종자를 만나볼 수 있는 음성 5일장

728x90
반응형

우리의 밥상에 올라오는 수많은 채소와 나무에서 나오는 과일들의 종자는 모두 우리만의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외국에서 들어온 것들도 많아서 팔리면 팔릴수록 좋은 종자를 만든 나라에게 돈이 흘러들어 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종자의 가치는 금의 가치를 넘어서기도 합니다. 

 

현재 국내 채소 종자시장 규모는 2019년기준으로 약 2709억 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밥상에 올라오는 먹거리의 시장이 적지 않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종자산업은 신품종 개발의 경우 약 10년 이상의 지속적인 투자가 소요되며 개발 성공 시 품종등록을 통해 20년 이상 독점적 실시권리 행사가 가능한 식물계의 특허 산업이기도 합니다. 

음성 5일장에 와서 돌아보니 종자가 정말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많은 농민분들이 이곳에 와서 각종 종자들을 구입하고 계시더라구요. 

저는 보통 열매만 보았지 이렇게 종자를 자세히 살펴본 것은 처음입니다.  

어떤 작물들은 아파트의 베란다같은 곳에서도 쉽게 재배할 수가 있습니다. 

사료작물 자가 생산은 축산농가 경영비 절감과 축산물 품질 향상, 조사료 자급률 향상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하는데요.  대충 알 수 있는 것도 있고 자라면 무엇을 수확할 수 있을지 궁금한 것도 있습니다. 


음성이 고추로 유명한 곳인것은 다들 알고 계시죠. 이 종자들은 바로 음성의 유명한 고추종자입니다.  

 

일년 내내 피고 지는 꽃이라는 칼란디바라는 꽃도 정말 이쁘네요.  

 

매월 말일 날 진행하는 '시장통 밝은 거리 조성사업'은 음성시장상인회에서 주최하여 진행하는 시장통 구역 환경미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5일장은 사람이 많은 장날이지만 사람들의 이야기가 이어서 좋습니다.  

음성군의 6대 농산물은 고추·인삼·복숭아·화훼·쌀·수박으로 음성군의 3대 축제는 품바축제, 농산물축제, 설성문화제에서도 고추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고추묘는 철저한 재배관리와 병해충 방제를 통해 육묘되었다고 합니다. 배부받은 묘는 약 3~4일간 경화 기간을 두고 서리와 동해피해가 없는 맑은 날에 심으면 된다고 하는데요. 고추를 심은 후에는 생육기별 비료, 관수, 병해충 방제 등 재배법을 숙지해 수확기까지 관리해야 합니다.

고추를 심어서 이렇게 음성을 대표하는 건고추를 수확하는 것도 농민들의 역할이며 특권이기도 합니다. 음성은 고추로 유명한 곳이니만큼 올해도 음성에서 생산되는 고춧가루를 구입하려 합니다.  사람은 사회를 통해 수많은 인간관계를 엮어가면서 ‘윈-윈’의 관계를 만들어내고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장날이 서는 날은 바로 그런 사람들과의 관계를 볼 수 있는 때입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