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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천안 삼은저수지에 데크길이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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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나 호수의 주변으로 데크길이 생기면 걸으면서 운동하기에 좋아서 저도 자주 가는 편입니다. 천안의 직산삼은저수지는 예전에는 그냥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찾곤 했는데 지금은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하면서 한 바퀴를 돌아볼 수 있는 데크길이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아직 완공은 안되어서 미완성인 데크길을 조심스럽게 걸어보았습니다. 눈이 내린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설경이 조금씩 연출이 되고 있더라구요. 



보통 젊음을 찾아가고 싶은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런 분들이 이곳 데크길을 걸으면서 읽어가다보면 젊음이 절로 찾아오지 않을까요.




사람들이 가지는 감정중에는 어두운 감정도 있습니다. 슬픔이라던가 두려움 같은 것 말이에요. 저 역시 어릴때 플란더스의 개를 읽으면서 슬픔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좋은 풍경도 있지만 때론 쓸쓸한 풍경도 존재하는 법입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진짜 슬픈 이야기도 알아야 된다고 하는데요. 삼은저수지가 12월이면 공사를 모두 끝내고 천안을 대표하는 여행지로 바뀌면 좋아지겠죠.






다음주면 날이 추워진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이번주는 따뜻해서 좋았는데 다시 추워진다니 벌써부터 걱정이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는 삼은저수지를 생각하니 조금 위안이 됩니다.











가장 아름다운 것이란 사람들에게 즐거움뿐만이 아니라 슬픔이나 두려움을 같이 느끼게 하는 것이라고 하는 어떤 작가의 말처럼 쓸쓸해보이는 풍경속에 언젠가는 찾아올 봄의 향기가 느껴지는 것 같은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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