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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충남 천안에도 남산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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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하면 대부분 서울의 남산을 연상할텐데요. 천안시 도심의 중심부에 야트막한 산이지만 남산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산행을 할만한 곳이 아니지만 산책을 하기에는 충분한 곳입니다. 그곳에는 1968년에 공원으로 조성되어 산책로와 종합 놀이대, 게이트볼장등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오래전에 세워진 충혼비와 시민 헌장도 남아 있습니다. 



남산의 이름을 그대로 딴 남산중앙시장 입구에서 남산공원쪽으로 걸어서 올라가 봅니다.  사람이 사는 도시 천안에는 색깔 무지개가 있는 곳으로 일상의 활력과 문화적 정서가 공유가 되는 곳이에요. 




계단을 30여개 남겨두고 있는 위치에 공공화장실이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 옆쪽으로는 산책로가 조성이 되어 있고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남산의 주변을 산책하다가 쉬고 싶을때 벤치에 앉아서 쉬면 됩니다.



남산의 정상의 입구에서는 해태상이 그곳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동아시아에 동아시아 고대 전설 속의 ‘시비와 선악을 판단하여 안다고 하는 상상의 동물인 해태는 사자와 비슷해 보이기도 하는데요. 목에 자세히 보면 방울이 달려잇고 몸 전체에는 비늘이 달려 있으며 겨드랑이에는 날개가 있습니다. 



저런 정자가 남산의 정상에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찾아보니 용주정은 936년 고려 태조 왕건이 8만여 대군을 이끌고 후백제를 공격하기 위해 천안에 머물렀는데 천안의 동서남북에는 용들이 있는데 그 용들이 차지하려는 곳이 바로 이 곳 작은 남산이었다고 합니다. 여의주가 이곳에 있는 셈이죠. 




나라를 위해 힘을 쓰다가 돌아가신 분을 모신 충혼비와 천안시민들의 시민헌장이 있습니다.



여의주에 해당하는 남산에는 사직단이라고 해서 제사를 지내던 곳이 있었는데 일제강점기에 그 자리에 신사를 지었다고 합니다. 해방후에 신사를 없애고 1963년 그 자리에 이렇게 용주정을 세운 것이죠.



역시 무언가를 알고 보면 의미가 색달라집니다. 용주정이라는 이름은 남산이 오룡쟁투의 지세중에 여의주에 해당하는 것을 상징합니다. 지금은 천안의 구도심에 해당하는 지역에 자리한 남산은 오래된 그냥 작은 산이지만 천안의 전체 지세중에 여의주에 해당하는 지역이니만큼 상징성이 큰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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