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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음성 중등교육기관 음성향교는 보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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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아파트도 장기수선충당금으로 꾸준히 보수가 이루어지듯이 한옥으로 만들어진 고택들도 수시로 보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보통 전국에 있는 향교들은 자체 예산을 확보해서 보수를 진행하기도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의 향교, 서원 시설개선 지원사업 공모등으로 진행되는 경구가 많이 있습니다. 



길가에 울창한 소나무숲과 함께하고 있는 음성향교는 자주 지나가는 곳입니다. 공덕을 이룬 옛 사람들의 흔적과 함께 향교가 그자리에서 있습니다. 음성향교도 자주 찾아오는 곳이 되기 위해서는 화장실등의 편의시설이 같이 갖추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보통은 이렇게 석비로 만들어지지만 아주 옛날에는 철비로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철비는 남해쪽에 가면 가끔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세월이 지나감에 따라 풍화되고 마모되어서 글자를 알아볼 수 없는 비들도 있네요.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음성향교는 현재 보수중인 상태로 춘기·추기 석전제와 삭망 분향례 등 향사를 봉행하고 유교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활용을 통한 보존’이라는 가치 확립을 위해 문화재청이 실시하는 사업으로 음성군은 2018년 공모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래된 고택은 보수를 통해 보완하는 방법이 있고 완전한 해체를 통해 옛모습을 되찾으면서 돌아오는 100년을 준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향교하면 먼저 생각나는 것이 인문학이지만 인문학이라는 것이 딱히 이거다라고 규정짓는 것이 쉽지가 않죠. 



그 지역의 교육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방법은 향교의 운영방법인데요. 지역마다 향교가 있지만 운영방법은 조금씩 달랐습니다. 



향교(鄕校)의 기원은 고구려의 경당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으니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음성향교 같은 형태의 조선시대의 향교와 같은 향교가 설립된 것은 고려 인종 때 부터입니다. 



현재 음성향교 내부의 건물들 일부는 보수중에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배움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향교는 지방 군현에 확대 설립되었으나, 무인집권기와 몽고의 침입, 왜구의 환란 등으로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기와보수 및 내부로 습기가 스며드는 것 같은 것을 막기 위해 지붕의 보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과거 형태의 교육기관의 기능은 상실하고 성현들에 대한 제향의 기능만을 담당하고 있지만 인문학 교육 및 쉬운 경전 교육등의 프로그램은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보수와 옛 선현들의 가르침과 사람들이 다가갈만한 프로그램의 운영등으로 음성군의 중요한 스토리텔링 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몸을 다스리고 나아가 지방을 다스리고 국가를 다스리며 세상을 이롭게 할 교육의 중심지였던 음성향교는 현재 보수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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