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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강경에 가서 만난 문학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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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작가라고 불리는 박범신이라는 작가의 작품이 바로 소금인데요. 소금의 배경이 되는 곳이 강경에 있더군요. 가끔 가서 옥마산이라는 곳을 올라가보았지만 그동안 보지 못했던 소금의 배경이 되는 집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강경의 옥녀봉은 강경의 매력을 바로 볼 수 있는 장소죠.

올라가는 길은 그렇게 가파르지 않으면서도 어느쪽으로 올라가느냐에 따라 다른 광경을 연출합니다.

천천히 걸어서 올라가봅니다. 날이 엄청 풀려서 그런지 조금만 걸어 올라가는데 땀이 나는 것 같네요.

 

강경하면 젓갈이죠.

젓갈하면 소금이 중요하고 그 소금이 박범신 소설의 제목입니다.

박범신 소설의 소금은 아버지의 희생으로 인해 시인이 되었던 나와 가족과의 삶을 그리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아버지이기 이전에 한 사람이었음을 잘 그려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조금더 걸어서 올라오니까 강경의 너른 평야와 저 위에서 내려오는 바다가 눈에 들어옵니다. 저 바다를 삶의 터로 살아오던 사람이있었죠.

 

옥마봉에서 조금 내려오면 바로 박범신 작가의 소금의 배경이 되었다는 자그마한 집이 나옵니다. 관리가 잘 안되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많이 낡아 있더라구요. 실제로 사람이 살았던 집처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예전에 사용했던 주소인지 몰라도 주소의 표지판이 이곳에 남아 있네요. 옥녀봉로 85-14가 박범신 작가의 소설의 배경이 되는 집주소입니다.

 

 

 

직접 안쪽으로 들어와서 집의 구조를 살펴봅니다. 일부러 만들어놓은 집처럼 보이기도 하고 아주 오래전에 사람들이 살았던 집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지금은 텅비어 있습니다.

 

 

 

강경의 바닷물이 안쪽으로 들어와서 강경의 멋진 풍광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저 앞에서 잡힌 각종 해물이 이곳에서 젓갈로 만들어집니다.

 

강경 옥녀봉과 소금의 배경이 된 집을 구경하고 위쪽으로 올라오니 황산근린공원이라는 곳이 나옵니다. 공원 내 돌산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존하여 만든 공원이죠.

 

 

 

이곳은 예전에는 돌산이라고 불리던 곳으로 채석장으로 사용되던 곳이라고 합니다.

소금없이 살수 없듯이 사람없이 살 수 없는 것이 세상입니다. 소금은 인생의 맛인듯 여행에서 만나는 작품의ㅣ 흔적은 새로운 삶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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