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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예산에 자리한 덕산시장과 윤봉길의 이야기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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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에 자리한 전통시장이 요즘 핫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는데요. 한 방송인이 예산에 다양한 음식에 대한 조언을 하면서 많이 유명해졌죠. 그곳과 달리 조금 떨어져 있지만 예산에 중심이 되었던 시장으로 덕산시장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최근 대형마트 대항 경쟁력 확보 등을 목적으로 오거리정육점~덕산주방 160미터에 폭 7미터 규모의 아케이드 설치를 구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산의 중심시장은 유명해졌지만 예산 보부상이 있었다는 이곳은 5일장이 들어설 때만 활성화가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하고 새로 문을 연 점포 가운데는 대술과 신양·봉산·덕산·오가 등 예산지역 읍·면 이름을 간판에 넣기도 했는데요. 덕산이라는 지역은 역사적으로 유래가 깊은 곳이기도 합니다. 

전에 이곳에 왔을 때는 없었던 벽화가 보입니다. 바로 예산의 인물이기도 한 윤봉길의 일대기를 그림과 이야기로 남겨두었습니다. 윤봉길은 충청남도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윤봉길의 삶을 보면 모든 것이 백성과 사람들을 위한 대의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강한 의지와 재능으로 초반에는 농민과 근로자 중심의 이상 국가건설, 농민 본위의 삶을 가능하게 하는 길 등 농민의 나아갈 길을 제시했던 사람이 바로 윤봉길입니다.  

윤봉길은 고향에서 수암 체육회를 조직, 체력단련과 단합의 힘을 기른 것은 일제강점기가 한참 때였습니다. 1932년 중국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일본의 수뇌부에 폭탄을 투척한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로 기억하지만 윤봉길이 그 길에 들어선 것은 얼마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윤봉길은 극단적인 행동이 아닌 농촌계몽이나 부흥활동을 통해 독립의 길을 걸으려고 했던 것입니다.  윤봉길이 걸었던 상반된 길은 결국 모습만 달라진 의지의 표현이었습니다. 

충남의 인물인 윤봉길을 이렇게 만나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무척이나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윤봉길 의사 생가도 있지만 덕산이라는 지역에서도 윤봉길을 만나볼 수 있는 것도 남다른 의미가 있죠. 

윤봉길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우리 민족이 나아가야 될 방향이나 국가가 지향해야 될 길을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충남 예산군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50회 윤봉길 평화축제에서 어느 때보다 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관람객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합니다. 축제에는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수통 텀블러 만들기, 3D 윤봉길 입체펜, 오조봇 윤봉길 코딩,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메타버스 매헌 윤봉길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함께 어우러져 4차 산업혁명 기술 연계형의 새로운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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