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종 썸네일형 리스트형 망종이 오는 시기에 찾아가본 고령의 작은 마을 신간1리 고령도 쌀맛이 좋기로 유명한 곳인데 이곳에서 생산되는 쌀은 다른 곳보다 쌀알이 작은 것이 특징입니다. 소만이 지나갔지만 아직 신간 1리 마을은 모내기를 모두 하지는 않은 상태였습니다. 이제 오게도는 절기인 망종이란 벼·보리 등 수염이 있는 까끄라기 곡식의 종자를 뿌려야 할 적당한 시기로 지금은 비닐 모판에서 모의 성장기간이 10일 정도 단축되었기 때문에, 한 절기 더 앞선 소만(小滿) 무렵에 모내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논을 지나 신간 1리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마을 분들이 모이는 사랑방 같은 공간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옆에는 고목이라고 할 정도까지는 않지만 아름드리나무가 있어서 더위를 피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이해하는 것조차 힘든데 타인을 이해하기란 얼마나 힘든가란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