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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

강경에 가서 만난 문학의 흔적 청년작가라고 불리는 박범신이라는 작가의 작품이 바로 소금인데요. 소금의 배경이 되는 곳이 강경에 있더군요. 가끔 가서 옥마산이라는 곳을 올라가보았지만 그동안 보지 못했던 소금의 배경이 되는 집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강경의 옥녀봉은 강경의 매력을 바로 볼 수 있는 장소죠. 올라가는 길은 그렇게 가파르지 않으면서도 어느쪽으로 올라가느냐에 따라 다른 광경을 연출합니다. 천천히 걸어서 올라가봅니다. 날이 엄청 풀려서 그런지 조금만 걸어 올라가는데 땀이 나는 것 같네요. 강경하면 젓갈이죠. 젓갈하면 소금이 중요하고 그 소금이 박범신 소설의 제목입니다. 박범신 소설의 소금은 아버지의 희생으로 인해 시인이 되었던 나와 가족과의 삶을 그리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아버지이기 이전에 한 사람이었음을 잘 그려냈던 것으로 .. 더보기
미더유 맛집 솔내음의 가죽비빔밥 비벼먹기 비빔밥을 참 좋아해서 자주 비빔밥을 찾아서 먹곤 합니다. 인삼으로 유명한 금산에도 전주나 안동의 비빔밥처럼 유명한 비빔밥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는데요. 식지 않은 고슬고슬한 흰밥에 고기로는 볶은 쇠고기나 육회가 얹히며 고사리·콩나물·시금치 등 거의 모든 나물 종류를 함께 얹어서 먹는 것이 보통의 비빔밥이라면 금산 솔내음의 비빔밥은 약초로 만든 비빔밥입니다. 요즘 날씨가 추웠다가 더웠다가 해서 그런지 몰라도 눈이 내리는 것에는 때가 없는 것 같습니다. 서대산의 설경이 멋져서 한 장 찍어 봅니다. 충청남도 지역먹거리인 미더유이면서 금산약초명품전문음식점 제1호인 솔내음입니다. 샤브, 전골, 칼국수, 약초밥, 당귀떡갈비, 가죽비빔밥, 김치가 모두 국산입니다. 미더유 음식점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료로 만든 음.. 더보기
충남교육의 산역사 강경중앙초등학교 강경이 조그마한 지역같아 보이지만 서해에서 가장 먼저 들어오는 곳인데다가 일본이 강점기때 활용을 많이 했던 지역이라서 그런지 근대건축물이 많은 곳입니다. 강경에 젓갈을 사려고 들렸다가 강경 중앙초등학교를 나온 지인이 있어서 잠깐 들러보았습니다. 1905년에 개교한 이곳은 졸업기수로는 충남에서 가장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강경중앙초등학교는 1905년에 설립된 사립 보명학교가 그 전신으로 주민 공유의 사정(射亭 : 활터에 새운 정자)을 가교실로 하였다가 윤경중(尹敬重)이 기부한 신축 가옥으로 옮겨, 1907년 4월 1일 공립 강경보통학교(公立江鏡普通學校)로 인가를 받게 된 곳이라고 합니다. 저도 초등학교의 교육목표가 가물가물한데요. 강경중앙초등학교에 와서 교육방침을 읽어보네요. 이곳은 ‘기본예절을 알고, 바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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