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만큼 마을공동체가 잘 운영되는 곳이 있을까요. 특히 대전 서구 월평동은 다양한 활동과 도전이 있는 곳입니다. 그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월평1동 728번지 지하 1층에서 12월 11일 오후 5시에서 7시까지 이루어졌습니다. 월평주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했던 행사입니다.
월평동이 참 좋기는 한데 주차하기가 불편하긴 합니다. 이 건물에는 월평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인 팹랩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날 월평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는 최종성과 공유회는 지하로 가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월평동에는 갑천을 끼고 있는 자연생태길이 있는데요. 도솔산에는 가세바위와 약수터가 있으며 삼국시대의 산성과 내원사라고 불리는 사찰들이 있습니다.
이날은 청년들의 밤이기도 했지만 주민들이 함께하는 공유의 자리였습니다.
퀴즈를 하면서 월평주민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상품들을 선물로 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월평동에는 다양한 모임들이 존재하는데요. 재활용정거장, 푸른달, 인더컬쳐, 월평탁구협회와 각종 공방을 직접 열정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날의 퀴즈는 각종 모임이나 활동의 이름을 초성으로 해놓고 맞추는 이벤트로 진행이 되고 있었습니다.
직접 만든 상품들을 살펴보니까 실력이 상당하기도 하지만 정성이 많이 들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것 저것 상품을 살펴보다 보니 저도 하나쯤은 가지고 싶은 것들이 있더라구요.
보통 그 지역이나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들의 경제활동이나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데요. 그 구심점이 없는 것이 한계로 작용하긴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마을공동체가 생기면서 인적자원이 활용되고 나아가서는 주민이 주민을 살필 수 있는 동네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거죠.
많은 분들의 목소리와 함께하는 여유로움이 좋은 공간입니다.
사회적 기업이란 비영리단체와 영리 단체의 중간이라고 보면 됩니다. 복지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고 영리를 추구하면서 사회에 환원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좋은 취지로 운영이 되고 있는데요. 2019년에는 더욱더 많은 활동으로 살기 좋은 서구라는 생각이 들도록 더 활성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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