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에 있는 곤드레밥집은 한가한 주말에 여행을 가서 건강하게 한 끼를 먹기에 좋은 곳입니다. 곤드레 나물이 몸에 좋다는 것은 일반 사람들도 많이 알고 있는데요. 거기에 더 건강한 한 끼를 위한 다양한 나물을 넣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천안보다는 안성에 가까운 곳에 자리한 천안의 맛집입니다. 이곳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바로 경기도 안성시이더라구요.
천안 맛집으로 지정되면 천안시청으로 가서 맛집 간담회 및 친절 위생과 관련된 교육을 받고 천안맛집 지정명패를 받게 되는데요. 이곳에 사진이 있어서 알았습니다.
알고 먹으면 더 좋다고 하죠. 곤드레가 몸에 좋은 이유는 곤드레나물은 매우 귀하고 담백한 나물로 고랭지 600미터에서 자생하는 유일한 나물로 효능은 정맥종을 치료하고 지혈, 소염, 이뇨작용을 하며 당뇨와 고혈압, 혈액순환을 개선한다고 합니다.
곤드레밥은 정식과 곤드레밥으로 주문을 해서 먹을 수 있는데요. 차이는 돌솥밥과 굴비, 훈제요리가 포함되느냐 안되느냐의 차이입니다.
곤드레밥을 주문하면 다양한 찬이 나옵니다. 모두 몸에 건강해질 것 같은 찬들 위주로 나오는데요. 특히 나물 종류가 많이 나오는 것이 좋네요.
곤드레밥이 나오면 이 나물을 모두 넣어서 비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절여진 깻잎을 싸서 먹어도 좋습니다. 그렇게 짜지 않아서 비벼진 곤드레밥과 궁합이 좋습니다.
곤드레 나물은 몸에도 좋기 때문에 조선 개국당시에 그 신하들이 왕에게 올리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최영 장군이 청렴하고 검소했다는 사실은 유명한데요. 그런 최영 장군이 평소 즐겨 먹은 음식이 나물밥이라고 합니다. 지인들을 불러서 겨우 날이 저물어갈 무렵이 되어서야 간신히 나물을 넣어 지은 밥을 차려서 내왔다고 하는데요. 손님들은 워낙 배가 고팠던 참이라 나물밥도 남기지 않고 다 먹으며 ‘밥맛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곤드레 밥 같은 음식을 참살이 음식이라고 하는데 참살이 음식은 바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가꾸기 위해 먹는 웰빙 음식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지금은 고기 등이 너무 흔해져서 기름진 음식이 너무 많아 오히려 병이 생기고 있는데 농민과 서민들이 먹던 열량이 낮은 음식은 이제 참살이 음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은 별미로 먹기에 다양한 찬들이 나오지만 옛날에는 곤드레 나물에 콩나물을 잘게 썰어 섞어 살기 위해 먹던 밥이었다고 하는데요. 힘든 삶을 살던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먹은 처절한 음식이 곤드레 밥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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