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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한국과 인연있는 코피아난이 있는 UN이야기 반기문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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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의 총장으로 근무하다가 이제는 야인으로 돌아간 반기문 전 총장은 음성에서 태어났습니다. 음성에서 태어났기에 음성에는 생가가 있고 UN 총장을 했었던 기록들이 남아 있는데요. 음성읍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반기문을 기리는 기념광장이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한여름에 반기문 기념광장을 와보기는 처음입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음성군에서도 축제가 있는데요. 그때 음성을 다시 찾아올 듯 합니다. 

 



한 낮의 찌는 열기가 보통이 아니어서 그런지 낮에 이곳을 찾는 분들은 보이지 않네요. 







무더운 열기가 더욱더 기승을 부릴때면 하늘은 유독 맑고 파랗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기도 좋습니다. 등뒤로 흘러내려오는 땀만 참을수 있다면요. 






반기문 기념광장은 2013년에 조성이 되었는데요. 당시 120여억원을 들여 2010년 3월 음성읍 신천리 일대에 음성읍 소도읍 육성사업을 착공했고 이 가운데 2만8천307㎡ 면적의 반기문 기념광장이 조성되었습니다. 






UN총장은 다른 나라 사람들만 맡아서 한다고 생각했던 시절에 한국 사람인 반기문씨가 처음으로 총장이 된 것도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곳에 있는 시설로는 세계화합마당, 분수대, 야외무대, 잔디마당, 주차장 등을 설치했고 역대 유엔사무총장 흉상은 기단석과 흉상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전 UN 총장이 엄청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습니다. 

광장에 조성되어 있는 흉상이 지금까지의  UN총장이라고 합니다. 

저 중에서 반기문 총장의 흉상도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별세를 한 코피 아난 UN  사무총장은 한국과도 인연이 많이 깊죠. 

 Mr. 유엔으로 불렸던 그는 지역분쟁 해결에서 유엔의 적극적 개입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UN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평화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게 됩니다. 





80세로 별세를 한 코피아난은 1938년 영국 식민지 가나에서 태어나 가나 과학기술대를 다니다 미국으로 유학해 경제와 경영을 공부했습니다. 1962년 세계보건기구, WHO에 들어간 그는 35년 만인 1997년 직원 출신으론 처음으로 사무총장에 올랐던 사람입니다. 






올해 8월 별세를 한 코피아난 총장은 1994년 르완다의 집단학살과 1995년 보스니아의 스레브레니차 대량학살 등의 지역분쟁 해결에 노력했습니다. 이를 인정받아 현직 사무총장으론 처음으로 2001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2002년 사무총장 재선에 성공해 2006년 말 퇴임한 그는 한국과도 인연이 깊었는데요. 1998년 제4회 서울평화상을 받았고, 당시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을 공개 지지했습니다.





무척 더운 여름날이 이제 조금씩 꺾여가고 있지만 아직도 덥긴 합니다. 

UN의 이야기와 한국과 인연이 있었던 코피 아난 총장을 흉상으로나마 만나본 이 시간이 소중하네요. 

음성군에 오시면 반기문 광장에 들려보셔서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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