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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충청남도 전통문화의 집, 100년가게로 지정된 천안의 청화집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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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화집순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충절로 1749

041-564-1558

 

TV에서 여러번 나오기도 했으며 충청남도와 천안시에서 전통문화의 집을 비롯하여 100년가게로도 알려진 병천순대거리의 잘 알려진 청화집 순대를 눈이 오는날 찾아가 보았습니다. 

 

점심시간이 좀 많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이곳에는 사람이 많이 있었습니다.  

지역마다 전통이 있는 100년 가게를 지정하여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장수 가게의 성공 비결을 밀착 취재하여 100년을 이어갈 우리나라 미래의 가게들에게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 KBS에서 방영된것을 본 기억도 납니다. 이 병천순대국밥집도 그런 음식점 중에 한 곳입니다. 

 

 

하나의 음식으로 거의 완전한 모습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음식이 김밥과 순대입니다. 하나는 각종 재료를 넣고 싸서 만들고 하나는 채워서 만든다는 것이 다릅니다. 그렇지만 이 두 가지 음식은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면서 가장 간단하게 먹는 음식이지만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지고 앞으로도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다른 음식이 가미가 되면 전혀 다른 음식으로도 탄생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순대국밥집의 장점이라고 하면 내용물이 이미 준비가 되어 있고 육수도 준비가 되어 있어서 내용물을 부어 넣고 끓이기만 된다는 점입니다. 보글보글하게 끓어오르면 바로 내놓을 수가 있기 때문에 시간이 단축이 됩니다. 그래서 음식을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금방 먹을 수가 있습니다. 

 

 

병천순대는 소창을 사용해 아바이순대에 비해 누린내가 덜한 것이 특징으로 선지, 찹쌀, 야채로 소를 만드는데 아바이순대와 다르게 고기를 내용물에 사용하지 않지만 다른 고기들이 듬뿍 담겨서 나와서 서운하지가 않습니다.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지역에서는 주로 소금을 찍어먹고 충청도, 강원도에서는 새우젓에 찍어먹기에 병천순대집들은 두 가지를 다 내놓는 것이 특징입니다. 

 

청화집 순대는 순대와 머리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있고 국물은 진하면서도 시원한 병천순대의 반찬은 배추김치와 깍두기인데 순댓국과 어울리고 맛도 좋습니다. 주차공간은 주변이 협소해서 주차하기가 쉽지가 않으니 고려하시고 방문하셔야 될듯 합니다. 사람이 많은 주말에는 대기를 해야 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아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충청남도에서 전통문화의 집도 지정해서 운영을 하고 있네요 

 

음식점에는 백반기행의 허영만씨도 왔다간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한국의 음식 상당수는 오래전에 다른 나라에서 들어온 것들이기도 합니다. 순대는  유목민 출신인 몽골의 지배를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먹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순대를 만드는 방법은 '시의전서', '증보산림경제', '규합총서'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온갖 재료를 손질한 뒤 창자가 터지지 않게 속을 넣어야 했기 때문에 순대는 재료, 만드는 방법 또한 어려운 귀한 음식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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