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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서천의 한산에 자리한 한산이씨 시조묘역과 한산전통시장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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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의 한산이라는 지역은 오래전에 한산 모시축제때문에 처음 가보고 가끔씩 생각날때 가보는 곳입니다. 게다가 이곳에서는 신성리 갈대밭이 있어서 시간이 있다면 한꺼번에 둘러보는 코스로 좋습니다. 봄 여행하기에 좋은 이곳에는 한산을 대표하는 이씨의 묘역뿐만이 아니라 한산전통시장에서 착한 가격에 식사도 할 수 있습니다. 

한산소곡주를 사기 위해 한산까지 발길을 해보았습니다. 물론 대형마트에서도 팔고 있지만 이곳에 와서 사가는 재미도 있어서 시간이 되면 이곳을 찾아가보곤 합니다. 

한산전통시장이 아니랄까봐, 벽화에 한산소국주와 관련된 이미지가 그려져 있네요. 한산은 예로부터 옷감인 모시 생산으로 유명합니다. 지금도 전국에서 상인들이 찾아오는 모시시장이 크게 열리며 ‘앉은뱅이술’ 이칭이 붙은 ‘한산소곡주’도 유명합니다. 

한산면행정복지센터가 자리한 곳은 옛 한산 관아가 있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목민관이나 과객들이 한시를 읊던 명소였지만 지금은 흔적을 찾을 길이 없다고 합니다. 읍성 안 가운데 한산이씨 시조 이윤경(李允卿)의 묘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려 숙종 때 호장(戶長)을 지낸 인물의 묘가 이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묘소는 본래 한산 관아 자리였다고 합니다. 호장공이 관아 마루 밑에 부친의 유골을 묻고 관아를 현 면행정복지센터로 옮겼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산행정복합센터의 옆으로 건지산을 산행해볼 수 있습니다.  

한산이씨시조묘역의 옆에는 마치 묘처럼 생긴 3기의 봉분이 있는데요. 이곳은 풍수지리학적으로 금계의 알 모양을 딴 형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산전통시장은 장날이 열리는 때가 아니면 조용한 곳이지만 착한가격에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여러곳이 있습니다.  

짜장면 가격이 50배가 넘게 올랐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납니다. 물가가 올라가면 가지고 있는 자산이 줄어들게 되어 실제로 쓸 수 있는 소득이 줄어드는 효과를 만들게 됩니다.  

볶음밥 한 그릇에 6,000원에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옛날 방식으로 볶아낸 볶음밥에 계란후라이를 해서 위에다 얹어져서 내오는 곳입니다.  

한 끼 식사를 하고 나서 한산전통시장을 둘러봅니다. 한산에서 소곡 정거장이라는 이정표가 보이네요. 술은 다양한 식재료로 만들어지는데 쌀, 누룩, 물을 섞어 한 달 정도에 발효가 마무리됩니다. 한산에는 본관(本貫)을 한산에 둔 한산이씨(韓山李氏), 고령박씨(高靈朴氏), 밀양박씨(密陽朴氏), 김해김씨(金海金氏)등이 집성촌을 이루고 있으며 금강가에 새로 나루터가 생기고 이어 마을이 생겼으므로 신성개 또는 신성포(新城浦)라고 불렸던 신성리 (新城里)가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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