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떠나기

예산의 모범맛집으로 유명한 역탑리 어죽.추어탕집

728x90
반응형

예산에는 예당호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어죽을 하는 음식점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충청남도 예산군 중부에 있는 면인 오가면의 역탑리라는 곳에도 예산의 모범음식점이라는 역탑리 어죽.추어탕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가역탑리어죽추어탕

예산군 오가면 오가중앙로 60

 

이곳을 지나가다가 배가 고파서 주변을 살펴보다보니 이곳에 눈에 뜨이더라구요. 어죽이 먹고 싶기도 했지만 모범음식점이라는 간판을 보고 들어가 봅니다.  

국물은 체에 밭치고 머리·뼈·가시 등은 깨끗하게 골라내고 살을 살살 부수어 넣어서 만드는 어죽을 저는 좋아하는데요. 이곳의 어죽은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서 저에게는 부담이 없었습니다.  

이곳은 예산군의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곳이어서 이렇게 식당에서 사용하는 물품들이 제공이 됩니다.  

돌솥에서 1인분씩 각각 끓였을 때 더욱 좋은 맛의 죽이 되는데요. 예산에 가면 어죽을 먹는 것이 가장 가성비 좋은 선택이기도 합니다.  

동치미와 더불어 깍두기, 열무김치등이 반찬으로 나오는데요. 제입맛에는 잘 맞았습니다.  

예산이라는 지역은 맛이 독특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다면야 얼마든지 소고기를 먹을 수도 있겠지만 요즘같이 물가가 올라갈 때는 어죽같이 건강식으로 대신해보려고 합니다.  

깍두기는 적당하게 익어서 아삭한 것이 좋네요.  적지 않은 어죽집에서 1인분이 주문이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1인분이 되는 집이 있으면 반갑더라구요.  

한 뚝배기에 가득담겨 나온 어죽에는 국수와 밥이 담겨 있습니다.  우선 국수를 먼저 건져먹고 밥을 나중에 먹는 것이 먹을 때 수월하게 들어갑니다.  국물을 한 수저 먼저 떠먹어보니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좋습니다. 

깻잎과 다양한 민물고기의 살들이 들어간 음식은 마음이 편하기도 하지만 왠지 건강해질 것 같은 것은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것일까요.  

어죽 한 수저를 들어서 깍두기도 얹어서 먹고 열무김치도 얹어서 먹어보기도 합니다. 계속 한 수저 한 수저 먹다보니 그릇이 비어가고 있습니다.  

어죽은 큰 강줄기가 있는 지역이라면 어디서나 먹는 음식으로 민물고기를 잡아 푹 끓인 물을 체에 내려 고운 국물만 받아 만들게 되는데요. 자작한 국물에서 깊은 감칠맛이 나며, 얼큰함 가운데 구수함이 살아 있고 향도 좋은 어죽은 충남의 음식이기도 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