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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염치 한우거리에 자리한 대왕정육식당의 설렁탕 한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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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중부에 있는 읍으로 남쪽 경계를 흐르는 곡교천 연안에 비교적 넓은 평야가 발달해 한우등이 유명한 고장이 아산의 염치읍입니다. 염치읍에는 염치한우거리가 조성이 되어 있는데요. 한우맛좀 안다는 사람이 이곳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염치한우거리에는 적지 않은 식당이 있는데요. 대부분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대왕 정육식당으로 들어가봅니다.  

염치한우거리의 들어가는 입구에는 넓은 공간에 주차장이 만들어져 있고 자리한 음식점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대왕정육식당은 모범음식점이면서 안심식당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설렁탕을 먹기 위해 들어가봅니다. 설렁탕은 고려시대에 처음 등장했다고 하는데요. 고기를 맹물에 끓이는 몽골 요리인 슈루가 고려 때 우리나라에 들어와 설렁탕이 되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는 많은 것을 변화시켰고 몸이 조금만 아프면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안심식당을 주로 찾아가서 먹는 편입니다.  

대왕정육식당의 식사는 한우등심불고기, 육회비빔밥, 육개장, 설렁탕, 된장찌개, 비빔냉면, 물냉면등이 있는데요. 가격은 합리적입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있으면 5분쯤 지나서 반찬이 나오고 이어서 설렁탕이 나옵니다. 

갖가지 찬과 함께 먹는 설렁탕이 기대가 됩니다. 보통 설렁탕과 곰탕이 비슷해보이기도 하는데요. 가장 큰 차이는 국물을 내는 재료의 차이이며 국물을 우려내는 시간의 차이입니다. 

식사때 반찬을 다 챙겨먹는 것은 참 쉽지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반찬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때 음식점을 찾아가는 편입니다.  

진득한 국물의 설렁탕이 나왔습니다. 파와 잘게 찢은 고기가 뚝배기 그릇에 담겨서 나옵니다. 우선 한 수저를 마셔봅니다. 진득하고 오래끓인듯한 느낌의 국물이 우러나옵니다.  

밥을 잘 말아서 식사때를 약간 지나친 허기를 달래봅니다. 뜨뜻한 국물과 고기, 당면, 파가 어우러진 맛입니다. 

이날 점심으로 한 끼를 잘 해결했습니다.  고기맛은 어떻게 숙성하고 음식을 어떻게 끓여내느냐에 달라지는데요. 조용한 거리이지만 고기맛만큼은 괜찮은 염치 한우거리의 맛집이었습니다. 

 

대왕정육식당 (육류,고기)
충남 아산시 염치읍 염성길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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