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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의 독립운동, 면천공립보통학교 3.10 학생독립만세운동 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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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학교는 국가가 설립하는 국립학교나 개인 또는 학교법인이 설립하는 사립학교와 구별되는데요. 지금은 익숙하지 않은 학교의 형태이지만 일제강점기와 광복 이후에 학교의 형태였습니다.  면천은 대한민국의 독립 운동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지역 중 하나였던 곳입니다. 

예전에는 지나가다가 보기만 했는데요. 오래간만에 방문해보니 문이 열려 있어서 들어가봅니다. 면천공립보통학교는 3.10학생독립만세운동 기념관은 1919년 3월 10일, 대한민국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면천시내에서도 대규모의 독립 운동이 일어난 것을 기념하는 공간입니다. 

 면천에서의 3.10 학생독립만세운동은 대한민국의 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역사적인 사건으로 남아 있습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어록입니다. "진라는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 죽더라도 거짓이 없으라 낙망은 청년의 죽음이요. 청년이 죽으면 민족이 죽는다."

이곳에서는 96명의 학생이 모여 자유와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어려움과 고통을 이겨내며 우리에게 현대의 자유롭고 안전한 삶을 선물해주었습니다. 

국내 학생독립만세운동사에 선구적 의미를 가지며, 당진지역 항일운동에 도화선이 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면천교회 초대 이상만 목사는 1919년 4월 상해임시정부 요원으로 독립운동에 투신하여 김구, 이동녕을 도와서 독립운동가로서 활발히 활동하였다고 전하며, 원세화 전도사는 면천공립보통학교 학생인 원용은, 박창신, 이종원에게 이웃사랑 나라사랑을 가르쳤다고 합니다. 

면천면 성상리에 연면적 117.28㎡,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된 면천공립보통학교 3·10 학생독립만세운동 기념관은 만세운동에 참여했던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어졌다고 합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천안의 독립기념과 같이 독립에 대한 의미를 다시 접해봅니다. 

3·10 학생독립만세운동 기념관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기념관의 바깥으로 나가는 공간에 오래전의 태극기가 보입니다. 태극은 우주 자연의 궁극적 생성원리를 상징하는 것으로 붉은색은 존귀와 양을 파란색은 희망과 음을 의미합니다.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과 일본 수신사 일행에서 처음 사용되기 시작해, 1948년 정부수립을 계기로 태극과 사괘에 대한 규정을 만들고 규격을 통일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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