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떠나기

서산의 작은 마을에서 만나는 작품전

공유하는 글쟁이 2017. 10.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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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는 서산의 달빛예촌마을이 있는데요. 그곳에는 마을에서 운영하는 여미갤러리라는 곳이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감성 자극을 위해 다양한 초대전을 열고 있었습니다. 10월 15일에서 11월 14일까지 나를 비롯한 그대들 Episode 1 : 혼수상태의 문민초대전이 열립니다. 




마을사람들의 공동공간이자 같이 생각을 나누는 공간으로 이런 갤러리나 까페를 가지는 것은 의미있는 것 같습니다. 여미갤러리는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운정로 112에 있습니다. 



조그마한 꽃밭도 있는데요. 저 정도 크기의 꽃밭도 생각외로 손이 많이 간다고 합니다.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면서 시간을 보내봅니다. 

여미갤러리&카페는 착한가게로 매출의 일정액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서산시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동참하고 있다고 합니다. 



2009년부터 마을과 지역일반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이 공간에서 여미리 달빛 문화예술 동아리는 여미리 주민들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각종 문화와 예술 활동을 시행하는 동아리들로 문화마을로 같이 만들어갑니다. 



소박하지만 작은 미술관의 공간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현대인들의 이중적인 모습과 과도기에 온 현대사회에 대한 규제된 틀 속에 있는 나를 비롯한 사람들의 모습을 데이터로 수집하여 사각 형태 안에서 몸부림치는 것을 담아 내었다고 하네요.



어떤가요. 현대인들의 고뇌가 느껴지나요. 의식장애가 발생하면 크게 각성-기면-혼미-혼수의 순서로 상태가 진행되는데 각성상태는 정상인의 의식 상태를 말하고 혼수상태에 빠진 사람은 깨울 수 없는데 혼수상태에서의 회복과 죽음의 상태에 있는 이들이 작품에 투영되어 있습니다.



작품이 어떤 컨셉인지를 알게 되니까 텅빈 사각형의 프레임 안에 빈 공간이 보이네요. 





갤러리에는 사진이 있는데요. 누군가의 사진이겠죠. 사람들은 대부분은 모두 누군가의 자식이었다가 누군가의 배우자였다가 누군가의 부모가 되어가면서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2009년부터 향토자원과 디자인을 활용한 마을의 리모델링을 시작해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지역성을 살리는 변화를 시작하면서 여미리마을은 디자인에 기반한 6차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활용하여 농촌지역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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