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강경여행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는 강경의 구석구석의 이야기들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에 자리한 커뮤니티 공간은 대부분 운영되지 못했습니다. 강경에도 마을회관, 경로당이라던가 강경읍 재활용품을 교활할 수 있는 곳도 운영되고 있지 못했는데요. 4월부터 운영을 재개하였다고 합니다. 코로나19가 2급 감염병으로 분류되면 1급일 때 적용되던 확진 시 7일간의 격리의무와 의료기관의 환자 즉시 신고 의무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강경읍 재활용품 교환센터는 2년간 운영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각종 신문지나 의류, 신발류, 가방종류를 가져오면 규격봉투, 화장지, 세제류로 교환해준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파는 재활용품은 500~2,000원인데요. 쓸만한 물건들이 적지가 않았습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환경을 파괴한다고 합니다. 오래도록 쓸 수 있는 것이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기도.. 더보기
매운탕 스타일로 끓여내는 강경의 안심식당 황산식당의 아구탕 황산식당 아구탕 (13,000), 복어국 (15,000), 참게탕 1인 (15,000) 요즘에 식당을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급격한 물가인상으로 인해 가격인상 스티커를 붙여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제가 갔던 식당들의 대부분은 올린 물가를 반영한 가격이 붙여져 있더라구요. 오미크론으로 인해 확산속도뿐만이 아니라 확진자가 너무 많이 늘어나면서 방역패스에 대한 방향도 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강경하면 복어와 아구로 음식을 내놓는 알려진 음식점들이 여러곳 있습니다. 이날 이 식당을 찾아갔을대에도 백신접종 확인을 하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안심식당이라는 이 문구가 익숙해져가네요. 황산식당은 충청남도와 논산시에서 지정한 안심식다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만이 출입할 수 있다는 방역수칙 안내문이 입.. 더보기
야경이 아름다운 밤에 찾아가본 옥녀봉과 소설소금의 배경집 저도 요즘에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데요. 소설도 가끔씩 읽어봅니다. 그중에 박범신의 소금이라는 소설은 물질 만능주의가 팽배한 자본주의 세계에서 아버지들의 모습을 통해 현대사회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책입니다. 이곳으로 올라가면 소금이라는 소설의 배경지이기도 한 소금집을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사람이 살지 않던 집으로 거의 허물어가던 모습이었는데 오래간만에 오니 새롭게 재 단장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소금과 관련된 이야기를 접해볼 수 있습니다. 2011년 11월 논산으로 귀향한 뒤 고향에서 쓴 첫 소설로 특히 강경과 탑정호 등 논산 일대의 풍광이 담았다고 합니다. 한 염부의 죽음으로 시작되는 소설 ‘소금’은 화해가 아니라 가족을 버리고 끝내 ‘가출하는 아버지’의.. 더보기
강경의 유구한 역사가 담긴 강경역사관 논산에서 근대역사가 가장 많이 있으면서도 때론 다른 도시같은 느낌이 물씬 풍겨나는 곳이 바로 강경입니다. 저도 강경을 좋아하는 이유중에 하나는 바로 그곳만의 색채가 있기 때문입니다. 빨간색의 강경역사관은 근대건축물을 그대로 사용해서 활용하는 곳입니다. 빨간색의 적벽돌이 독특한 색채를 만들고 있습니다. 강경역사관은 옛날 한일은행의 강경지점으로 활용되던 곳으로 일제강점기에 일본에 의해 활용이 되던 곳이기도 합니다. 강경의 하시장을 중심으로 했던 번성 시기에 시장의 중심지에 위치하여 호황을 누렸던 적지 않은 건물들이 강경에 남아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강경의 옛 건물을 그대로 만들어서 가져갈 수 있는 기념품도 있습니다. 논산에 가면 연산역이 있는게요. 그곳도 오래된 건축물입니다. 연산급수탑은 증기기관차가 다니던.. 더보기
강경에 가서 만난 문학의 흔적 청년작가라고 불리는 박범신이라는 작가의 작품이 바로 소금인데요. 소금의 배경이 되는 곳이 강경에 있더군요. 가끔 가서 옥마산이라는 곳을 올라가보았지만 그동안 보지 못했던 소금의 배경이 되는 집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강경의 옥녀봉은 강경의 매력을 바로 볼 수 있는 장소죠. 올라가는 길은 그렇게 가파르지 않으면서도 어느쪽으로 올라가느냐에 따라 다른 광경을 연출합니다. 천천히 걸어서 올라가봅니다. 날이 엄청 풀려서 그런지 조금만 걸어 올라가는데 땀이 나는 것 같네요. 강경하면 젓갈이죠. 젓갈하면 소금이 중요하고 그 소금이 박범신 소설의 제목입니다. 박범신 소설의 소금은 아버지의 희생으로 인해 시인이 되었던 나와 가족과의 삶을 그리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아버지이기 이전에 한 사람이었음을 잘 그려냈던 것으로 .. 더보기
충남교육의 산역사 강경중앙초등학교 강경이 조그마한 지역같아 보이지만 서해에서 가장 먼저 들어오는 곳인데다가 일본이 강점기때 활용을 많이 했던 지역이라서 그런지 근대건축물이 많은 곳입니다. 강경에 젓갈을 사려고 들렸다가 강경 중앙초등학교를 나온 지인이 있어서 잠깐 들러보았습니다. 1905년에 개교한 이곳은 졸업기수로는 충남에서 가장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강경중앙초등학교는 1905년에 설립된 사립 보명학교가 그 전신으로 주민 공유의 사정(射亭 : 활터에 새운 정자)을 가교실로 하였다가 윤경중(尹敬重)이 기부한 신축 가옥으로 옮겨, 1907년 4월 1일 공립 강경보통학교(公立江鏡普通學校)로 인가를 받게 된 곳이라고 합니다. 저도 초등학교의 교육목표가 가물가물한데요. 강경중앙초등학교에 와서 교육방침을 읽어보네요. 이곳은 ‘기본예절을 알고, 바르.. 더보기
야경이 멋드러진 2017 강경젓갈축제 2백여년의 전통의 맛을 가졌다는 강경 젓갈축제는 매년 강경 읍내에서 열리는데요. 올해의 강경 젓갈축제의 ㅅㄱ깔은 빛이더군요. 빛을 가지고 열리는 젓갈축제에서는 2백 년 전통의 어패류 발효 방식을 고수해온 강경 젓갈은 짠맛이 덜해 인기인데, 축제 기간에는 20%나 싸 실속도 챙길 수 있다고 합니다. 천변에서는 가을 꽃 국화로 만들어진 다양한 조형물이 있구요.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그림같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젓갈캐릭터가 계단에 그려져 있는데요. 강경젓갈의 캐릭터가 독특합니다. 젓갈의 맛이 연상되는 것 같습니다. 젓갈중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은 새우젓이고 이외에도 낙지젓, 꼴뚜기젓, 조개젓, 밴댕이젓, 명란젓, 토하젓, 창난젓등도 많이 팔린다고 합니다. 강경포구는 예전에는 조선의 무역 중심이기도.. 더보기
오래된 역사의 활쏘는 정자 강경 덕유정 지금이야 활로 전세계에서 가장 금을 많이 따는 국가로 잘 알려져 있지만 아주 예전에도 한국은 활을 말할 때 두 번째라고 하면 서러울 정도로 활이 유명한 나라입니다. 전국의 활터에 등록된 국궁장이 무려 345곳이나 된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 강경의 국궁장은 그 역사라 오래된 곳이기도 합니다. 충남 강경에 있는 덕유정(德遊亭)은 창설 시기는 알 수 없으나,1828년 덕유계라는 사계(射 )가 조직되었으니 그 이전부터 있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도 그렇지만 지금의 덕유정은 단순히 활을 쏘는 장소에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의 중요한 모임이 이루어지는 구심점이었다고 하네요. 특히 상호부조와 같은 사회보장기구로도 역할을 수행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아무나 덕유정을 사용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남녀 구분 없이 모.. 더보기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