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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11월에는 예산 의좋은 형제공원에서 장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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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좋은 형제 공원은 충효의 고장이라는 대흥 슬로시티에 있는데요. 임존성이나 효제비와 동헌이 보존되어 있어서 역사탐방을 하기에도 괜찮은 곳이기도 해요. 지난 여름부터 의좋은 형제 공원에서는 장터가 열렸다고 합니다.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열리는 의좋은 형제 장터에는 지역 명인들의 예술작품들뿐만이 아니라 지역민들의 장기자랑과 직접 재배한 농산물이 있습니다.



의좋은 형제 공원에서 진행되는 축제나 행사는 모두 예산대흥슬로시티협의회가 주관한다고 합니다. 



장터가 열리는 공원에서는 장기자랑도 열리고 있었는데요. 연습을 많이 하신 듯 상당히 익숙하게 공연을 하면서도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타악 공연을 보여주시네요. 젊은 사람들도 재미있게 즐길만 하네요.



마침 제가 예산에 갔을 때가 둘째주 토요일이라서 장터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인기상품으로 팔리고 있는 마을 영농조합에서 직접 담근 된장, 고추장, 장아찌 등과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참기름, 들기름, 도토리묵을 직접 먹어볼 수 있습니다. 




전에 왔을 때는 이런 건물이 없었는데요. 최근에 건물이 하나 만들어져 있는데요. 일명 포토존이라고 불리는 공간입니다. 



마을 사람들 뿐만이 아니라 이곳을 찾아온 사람들이 민속놀이를 즐기고 있더라구요. 그네도 타고 옛날 방식의 널뛰기도 즐기네요.



큰 장터는 아니지만 직접 재배한 지역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마을 분들이 모두들 하나같이 자신이 직접 키운 농산물을 들고 나와서 팔고 있습니다.



서산에서 유명한 육쪽마늘을 이곳에서도 만나볼 수 있네요. 육쪽마늘은 한지형[한랭지에 적응된 것으로 서산, 의성, 단양 등 내륙 지방에서 재배] 마늘로, 기름진 점질 황토와 보수력, 배수가 좋은 밭 토양에서 생산되어 저장성이 좋다고 합니다. 






예산에 자리했던 옛날의 역사현장을 모형으로 재현해 놓았네요. 예산에 유일하게 남은 관아 건물은 대흥동헌으로 헌 대청마루에 앉아 내삼문 너머를 바라보면 나른한 햇살과 느긋한 바람이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 수 있습니다.  



예산의 슬로시티를 둘러보고 의좋은 형제 장터를 둘러보고 나오니 주변에서 한참 부사를 팔고 있어서 저도 한 바구니 구입해서 왔습니다. 충청남도에서 예산은 사과가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섬유질이 풍부해 아침에 먹으면 위 활동을 촉진하고 비타민, 칼슘, 마그네슘, 칼륨, 무기질, 펙틴이 풍부하고 노화를 예방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미용, 감기 예방, 피로 해소에 좋다는 사과를 득템했습니다. 




지금 구입하는 예산 사과는 오래보관할 수 있어서 한겨울 내내 잘 먹을 수 있습니다. . 특히 이맘때쯤부터 11월말까지 나오는 사과는 과즙의 달달함이 팡팡 터지다 못해 입안에서 살살 녹는데요.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설탕은 몸에 안 좋다 하지만 예산사과로 먹는 달달함은 입에서 즐겁고 몸에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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