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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오래된 역사의 활쏘는 정자 강경 덕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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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활로 전세계에서 가장 금을 많이 따는 국가로 잘 알려져 있지만 아주 예전에도 한국은 활을 말할 때 두 번째라고 하면 서러울 정도로 활이 유명한 나라입니다. 


전국의 활터에 등록된 국궁장이 무려 345곳이나 된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 강경의 국궁장은 그 역사라 오래된 곳이기도 합니다. 




충남 강경에 있는 덕유정(德遊亭)은 창설 시기는 알 수 없으나,1828년 덕유계라는 사계(射 )가 조직되었으니 그 이전부터 있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도 그렇지만 지금의 덕유정은  단순히 활을 쏘는 장소에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의 중요한 모임이 이루어지는 구심점이었다고 하네요. 특히 상호부조와 같은 사회보장기구로도 역할을 수행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아무나 덕유정을 사용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남녀 구분 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는 곳입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이 12일 펴낸 '활터 조사보고서'는 대표적인 전통무예인 활쏘기가 이루어지는 활터를 다룬 국내 최초의 보고서에는 '덕유정'과 '한국의 활터'라는 두 권으로 나뉘어 있을 만큼 덕유정의 무게가 큽니다. 



먼 곳에 활을 날리면서 과녁에 많이 맞히는 것을 중시하기보다는 바른 자세와 바른 마음으로 시위를 당기고, 활을 쏜 다음에는 결과에 집착하지 않은 것이 제대로된 정신자세라고 하네요. 



국궁장에 이렇게 오래된 정자가 남아 있는 곳도 드문 것 같습니다. 그만큼 역사가 오래된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뜨거운 햇살을 피해 이 곳 정자에서 쉬어 봅니다. 정자는 사방으로 통해 있어서 시원한 곳입니다. 




끊임없이 활을 날리고 있습니다. 국궁을 배우기 위해서는 최소한 2~3개월은 활시위 당기는 연습만을 해야 다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도 가르쳐주시는 것에 따라 열심히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쉽지는 않네요. 활을 잡는 것부터 활시위를 당기기까지 많은 연습이 필요해 보입니다.



저도 활시위를 당겨보았는데요. 생각보다 힘이 많이 필요합니다. 근력도 필요하지만 정신집중을 해야하는 것이 바로 국궁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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