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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봄맞이 기지개를 하는 고마나루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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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도시가 강을 끼고 도심이 형성되어 있어서 천변을 활용한 공원조성이 되어 있는 곳이 정말 많죠.

공주에 있는 쌍신생태공원에는 여러번 가본 적도 있고 공주에 있는 곰사당이 있는 공원도 가본 적이 있는데 금강을 돌아 서쪽으로는 처음 발길을 해보았습니다. 천변 공원이 상당히 넓게 조성되어 있네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가끔 눈에 띄이는데요.

이제 날이 풀리면 좌측으로 쭉 길게 늘어진 공원을 돌아다니는 라이더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곳 고마나루 공원은 공주보를 기점으로 출발합니다. 

넓은 잔디밭과 자전거길과 보행길이 같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부부처럼 보이는데요. 이곳에 산책삼아 걸어나온 것 같았습니다. 두 부부의 뒷모습이 가슴 따뜻하게 보이더라구요.




금강 공주지구 종합안내를 자세히 보시면 시설이나 공간구성이 어떻게 되었는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비단물결의 금강 이야기가 이곳에서도 이어집니다. 천리물길 풀어내는 비단강은 금강과 섬진강으로 나뉘어 지는데요. 금강 3보는 백제보, 공주보, 세종보가 있고 8경에는 금강하구철새도래지, 신성리갈대밭, 강경포구, 구드레지구, 왕진나루, 고마나루 솔밭, 세종공원, 합강공원이 있는데 저는 아직 두 곳을 못 가봤네요. 




고마나루 주차장에 차를 세우시면 건너가는 아치교가 나옵니다. 비단처럼 아름다운 강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





우드볼이라는 스포츠도 있나 봅니다.  우드볼은 1990년 대만 사람에 의해서 만들어진 뒤에 한국에는 1994년에 처음 들어왔다고 합니다. 



골프와 달리 우드볼은 어떤 매력이 있는 것인가요. 골프는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은 아니지만 이곳에서 우드볼을 즐기시는 분을 보니까 신사적이면서 간편해 보였습니다.



타격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연 친화적이라는 우드볼을 언제 배워봐야 겠습니다. 



고마나루를 고구려에 밀려서 웅진으로 천도할 때 사용하였던 교통로라고 합니다. 지금의 부여로 천도하기 전까지는 매우 중요한 관문이었다고 합니다. 




실제 이곳에는 소나무가 적지 않게 심어져있는데요. 금강과 강변 백사장에 소나무가 심어져 있어서 고나마루 송림이라고 부르는 이곳은 노송으로 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백제인들은 곰을 숭상해서 웅진단이 이곳에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처녀곰과 나무꾼 총각에 얽힌 슬픈 전설이 내려오는 이곳에는 웅진단 터가 남아 있습니다.




귀여워 보이는 석조 곰상입니다. 슬픈 전설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곰상입니다. 

 




금강6경이라는 고마나루 솔밭을 걷다보면 나오는 정자인데요. 이곳도 우드볼장입니다.  



강에는 갈대가 펼쳐져 있고 아름다운 금강변의 아름다움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저 멀리 공주보가 보입니다. 너른 산책길에 사람은 많지는 않네요. 





고마나루 솔밭변에 자리한 수상공연장입니다. 올해에도 여러가지 공연이 이곳에서 열릴 것이라고 하는데 일정이 궁금한 사람들은 공주시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땅을 자세히 쳐다보니 조금씩 새싹이 돋아나는 것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름답게 피어나는 봄꽃과 갈대는 이제 교체를 하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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