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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백제의 미소가 있었다는 사찰 보원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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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원사지는 얼마나 큰 사찰이었을까요. 

지금 남아 있는 흔적으로만 봐도 대단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런 사찰이 지금은 몇개의 건물 흔적만 남아 있는 것이 조금은 아쉽더라구요. 




상왕산 보원마을이라는 곳에는 보원사라는 사찰이 있었는데 수정봉 줄기와 서쪽의 상왕산 줄기가 마나는 곳에 5층 석탑과 당간지주등이 이곳에 남아 있었습니다. 




들어가는 길도 마땅하지 않은데다가 면적이 상당히 넓은 편이어서 이곳이 사지라고 생각할만한 사람은 많이 없을것 같습니다. 여름이라서 그렇지 겨울이네느 더욱더 황량한 느낌을 들게끔 할것 같습니다. 




물을 담아놓을만한 곳이 마땅하지 않을때 이렇게 돌로만든 석조는 중요한 재산이었을 것 같아요. 



보원사에서 사용하였던 물을 담아 쓰던 용기라는 뜻이네요. 




아주 심플하네요. 안쪽에는 잘 다듬어진 느낌이 드는데요. 안쪽과 윗쪽은 정교하게 다듬은 것 같고 간렬하지만 크기가 상당히 큰편이라서 그런지 남다른 것 같아요. 현재 남아 있는 것 중에서 가장 큰 것이라고 하네요. 



보원사지라고해서 사찰의 흔적만 남아 있는지 알았는데요. 저 멀리 최근에 지은 사찰처럼 보이는 건물들이 몇개 있습니다. 



저 기둥은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요. 두개의 돌기둥처럼 보이는데요. 그냥 석조물은 아닌 것 같아요. 조금 멀리 있어서 나중에 가서 봐야 되겠어요. 




이 근처에서 발굴된 돌들인 것 같은데요. 설명이 없어서 뭐가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절을 지을때 사용했던 기초석 같은 것이었을 것 같습니다. 

 




보원사지 석탑은 통일신라 ~ 고려초에 만들어진 전형적인 석탑으로 나무에서 돌로 변환하는 과정의 형식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미려하면서도 안정감이 있는 느낌이 듭니다.  석탑을 자세히 보면 일부는 백제계 양식이라고 하는데요. 백제지역에 신라이후에 세워지는 석탑은 이런 형태를 띄고 있다고 합니다. 이 석탑은 1968년 해체 복원시 사리 내갑, 외갑, 사리병, 납석소탑등이 출토되었는데 지금은 부여 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까본 돌기중을 보기 위해 건너가는 다리의 옆에는 조금 특이한 형태의 돌형태가 만들어져 있더군요. 

 




이런걸 당간지주라고 하는데요. 말그대로 당간을 지탱하기 위해 세운 석조물로 당간은 절 앞에 세워 부처나 보살의 위엄과 공덕을 표시한다고 합니다.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당간지주는 그냥 심플하네요. 


보원사지 주변에는 밭같은 것이 있어서 경작을 하고 있고 사찰의 위쪽과 아래쪽에는 작은 천이 흐르고 있더라구요.. 넓은 들판에 있는 당간지주와 옛날 사찰이 있었던 흔적만이 남아 있네요. 보원사지 뒤쪽에는 법인국사탑(보물 제105호)이 있는데요. 그 승려는 고려 광종 19년(968)에 왕사로, 974년에는 국사로 되었으나 이듬해에 보원사에서 입적하였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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