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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해삼을 주제로 개최한 제5회 태안군 모항항 해삼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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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강진의 개불축제도 그렇지만 요즘에는 해산물 하나만을 가지고도 축제를 여는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태안군의 위쪽으로 가면 모항항이라는 항구가 하나 있는데요. 그곳에서 해삼을 주제로한 축제가 열렸답니다. 



전 태안 모항항 수산물(해삼)축제 마지막 날에 가서 회 한사라를 먹고 왔습니다. 



저도 축제때문에 처음 모항항에 가보았는데요. 충청남도 소원면 모항리에 있는 모항항은 1991년 3월 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항으로 시설관리자는 태안군수로 지정이 되어 있는 곳이랍니다. 


 


서해 바다를 다시 보게 되네요. 이곳에는 100여척의 어선이 있는데요. 어선이 주로 잡는 해산물은 꽃게, 해삼, 전복, 광어, 우럭등이라고 합니다. 바닷갈매기가 과자라도 얻어먹을 요량인지 사람 근처까지 막 날아오더라구요. 



썰물이라 물이 빠져서 배가 정박해 있는 상태로 있었습니다. 



이곳 모항항 수산물 축제는 2014년부터 2년 연속 한국축제콘텐츠 협회 주관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 축제 경제부문 대상을 차지하고 했던 축제랍니다.  


축제는 뭐니뭐니해도 사람들의 눈길을 끌만한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죠. 그래서 먼곳에서도 이곳을 찾아 오니까요. 

 


축제의 마지막날이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무료시식회, 방류체험, 중량 맞히기, 맨손 물고기 잡기, 도전 골든벨 퀴즈, 관광객 노래자랑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렸다고 합니다. 




태안군의 공식 마스코트인것 같은데요. 귀엽네요. 

 


마지막날에는 그동안 솜씨를 갈고 닦던 사람들이 나와서 노래자랑을 하고 상을 받아가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1등이 냉장고인데요. 무척 비싸보이는 냉장고였습니다. 



서해에 있는 항이기 때문에 해산물을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해갈수도 있고 이곳에서 직접 먹어볼 수도 있게 팔고 있었습니다.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서 편리하더라구요. 



해삼을 주제로해서 축제를 오픈했지만 사실 해삼보다 맛있는 것도 많으니까요. 저는 소라가 참 맛나더라구요. 



그래도 해삼축제인데 해삼을 하나 안 먹어볼수가 없겠죠. 저렇게 큰 멍게는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저런 멍게는 대체 어디서 잡아오는 것일까요. 




축제의 마지막날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을 한 명이라도 더 끌어오려는듯 가게 사장님들이 나와서 주변을 살펴보고 있더군요. 



요즘에 엄청나게 비싸졌다는 그 꽃게입니다. 저도 올해 꽃게가 비싸다 비싸다 해서 딱 한번뿐이 못먹어보았습니다.제가 꽃게 킬러인데 너무 비싸졌더라구요. 중국어선이 이제 그만 한국바다를 찾아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모항항해산물 축제는 예전의 태안 유조선 기름 유출사고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2012년부터 처음 시작한 축제라고 합니다. 해삼은 바다의 인삼으로 칭해지는 해산물로 고혈압 환자에게 특히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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